쿠팡·SSG닷컴·G마켓·컬리 등 이커머스 명절 전날까지도 OK

유통업계가 뒤늦게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당일배송 서비스를 전개한다. / 사진=SSG닷컴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유통업계가 뒤늦게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당일배송 서비스를 전개한다.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현대백화점 등이 추석 전날까지 상품 주문하면 추석 당일에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빠른 배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올 추석은 대체공휴일 지정으로 연휴가 길어져 고향을 찾는 이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올 추석 이동인구는 지난해 대비 848만명 증가한 약 4022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올 추석 소중한 사람들과 주고받는 명절 선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바쁜 일상으로 명절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유통업계는 빠른 배송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특히 쿠팡·SSG닷컴·G마켓·컬리 등 이커머스는 당일·익일배송 서비스로 급하게 명절 선물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먼저 쿠팡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기존 로켓배송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 28일까지 명절 선물을 최대 50% 할인하는 '단 하루 특가'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외에도 추석 선물관·장보기관·연휴준비관에서 로켓배송이 가능한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SSG닷컴도 추석 전날까지 '쓱배송 선물세트‘를 운영한다. 28일 오후 1시 30분까지 선물세트를 주문하면 당일 저녁까지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또 신세계몰에서는 당일 수령 가능한 ‘퀵배송’ 상품과 익일 오전 8시까지 도착하는 ‘아침배송’ 상품을 선보인다. 

G마켓은 오는 29일까지 ‘오늘도 배송’ 프로모션을 열고 선물세트, 제수용품 등 당일·새벽배송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특히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 중인 상품을 배송하는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스마일프레시’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컬리는 식품과 뷰티에서 각각 명절 선물 세트 기획전을 진행한다. 컬리는 ‘추석 선물 특선’을, 뷰티컬리는 ‘추석 뷰티 선물 특가전’을 준비했다. 컬리의 샛별배송을 이용할 경우 28일 밤 11시 전까지만 주문하면 추석 당일인 29일 오전에 배송받을 수 있다.

이커머스 외에도 현대백화점이 추석 전날까지 당일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신촌·미아·디큐브시티·부산 등 전국 5개 점포 반경 5km 이내 주소지로 28일 오후 5시까지 명절 선물세트를 주문하면 주문 당일 저녁까지 배송을 진행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추석 전날까지 쓱배송을 진행하는 만큼, 아직 명절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연휴가 길다는 점을 고려해 추석 선물 매장은 10월 3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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