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후보 “블록체인·메타버스·NFT, 게임과 파급력 커질 것”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블록체인, 메타버스, NFT 등은 아직 많은 사람에게 익숙하지 않은 신기술이지만, 게임과 융합하면 그 파급력은 더욱 커질 것이다.”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실에서 열린 게임·메타버스 특보단 출정식에서 “지난해 국내 게임산업 규모가 18조원을 훌쩍 넘어섰고, 2022년 시해에는 20조원에 달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우리 게임산업의 비전이 매출액 수치로 재단되기엔 분명 아쉽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파급력이 큰 신기술일수록 그 이면에 드리울 수 있는 그림자를

  • 진주맨션 이어 남성맨션까지 유찰···문래 노후 맨션들, ‘시공사 찾아 삼만리’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정비사업장에서 소규모 재건축 시공사 선정 일정이 번번이 뒤로 밀리고 있다. 입지가 뛰어나 단숨에 거래가격이 수억원 껑충 뛰던 알짜 사업장까지 건설사들이 시공사 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유찰이 거듭돼서다. 주택경기가 변곡점에 접어들어 한 치 앞을 예단할 수 없는데다,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건설사들이 수익성이 덜한 소규모 사업장의 입찰을 꺼리는 영향이다.4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남성맨션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해당 조합은 이날 오후 2시까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으나 응찰한 건설사가 한 군데도 없

  • 공공재건축, 매력도 뚝···도심공공복합에 치이고 신통기획에 밀리고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정부가 지난해 8·4 부동산 대책을 통해 제시한 공공재건축이 공급물량 확대 목표에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이나 오세훈표 신속통합기획 등 재건축 선택지가 다양해진 가운데 선호도가 떨어지는 영향이다.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공재건축을 추진한지 1년이 넘었지만 사업이 진행 중인 곳은 ▲중랑구 망우1구역 ▲용산구 강변강서 ▲영등포구 신길13구역 ▲광진구 중곡A구역 등 총 네 곳에 불과하다. 망우1구역과 강변강서는 공공시행자 지정을 완료했고 신길13구역은 내년 1월 공공시

  • [현장] 이재명 “미디어·ICT가 사회경제 중심축”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미디어·ICT는 국가경쟁력의 척도이며, 대한민국 대전환을 이끌 원동력이다. 특히, 사회경제를 책임지는 중심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방송을 비롯한 미디어와 문화콘텐츠, ICT는 디지털 강국 대한민국의 초석이 될 것이다.”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서울 영등포구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이 후보 직속 ‘미디어·ICT 특별위원회(총괄위원장 조승래)’ 출범식 축사를 통해 “위원회가 대전환 시기 미디어·ICT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정책플랫폼이 되면 좋겠다. 산업이 발전하고 성장할수록 정책의 중요성은

  • 조승래 등 여야 의원, 7일 CES 세미나 참석···“구글·애플 갑질 막자”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여당 간사 조승래 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 5명이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 ‘CES 2022’에 참석한다. 세계 최초로 구글, 애플 등 글로벌 앱마켓 사업자의 인앱결제 강제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한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대한 국제 사회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 따르면 국회 여야 의원들은 내년 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 참석해 구글, 애

  • 서울도 결국 꺾였다···은평구 ‘하락’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경기도에 이어 서울에서도 1년여 만에 아파트값이 하락한 지역이 나왔다.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셋째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05% 오르며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는 4월 1주차(0.05%)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폭이다.분위기가 서서히 얼어붙는 건 서울만의 문제는 아니다. 수도권 아파트값도 오름폭이 0.07%에 그치며 지난주(0.10%)보다 상승폭이 꺾였고, 전국 아파트값도 0.07% 오르며 지난주(0.09%)보다 오름폭이 줄었다.서울과

  • 이통3사, ‘MZ세대’ 겨냥 체험형 매장 강화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음악 전시 행사와 OTT 체험 공간 마련 등 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MZ 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의 브랜드 경험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18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홍대 T팩토리에서 체험형 음악전시 ’사운드 팩토리’ 행사를 진행한다.SK텔레콤은 ‘음악을 즐기는 N가지 방법’이란 컨셉으로 ▲다양한 방법의 음악 청취가 가능한 체험형 전시 ▲아티스트 초청 ‘덕콘’ 콘서트 ▲DJ 퍼포먼스 ▲메타버스 이프랜드 팬미팅 ▲포토존 이벤트 등의 행

  • 부촌 1번지 대장주가 움직인다···시장 달구는 오세훈표 신통기획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강남권의 유명 대단지들이 오세훈표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을 통한 재건축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 강남권의 고급단지 이미지에 적합하지 않아 동의하지 않던 이전의 분위기와는 달리, 강남권 중에서도 부촌 1번지인 압구정을 비롯해 상당수 단지가 사업 추진에 나선 것이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압구정3구역(현대 1~7차, 10·13·14차, 대림빌라트)은 강남구청에 신통기획 사업 신청서를 제출했다. 압구정3구역은 압구정 특별계획구역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 경찰 ‘국회 무단출입’ 삼성전자 전 임원 불송치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국회 출입기자증을 활용해 부적절하게 국회 의원회관을 드나들었다는 의혹으로 고발당한 삼성전자 전직 임원에을 경찰이 불송치 결정했다.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당직자 출신으로 대관 업무를 맡았던 삼성전자 전 상무 A씨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공문서 부정행사, 건조물침입 혐의에 대해 지난 10월 27일 불송치 처분을 내렸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기자증을 들고 국회에 출입한 기록은 있지만, 동시에 A씨가 실제 인터넷 언론사에서 기자 신분으로 활동한 기록도 있어 범죄 혐

  • 민노총 공공운수 노조 2만명 서울 집회···“노동기본권 확대” 주장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민주노총이 27일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공공부문 불평등 타파와 노동기본권 확대를 요구했다. 노동계에 따르면 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일대에서 주최측 추산 조합원 2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궐기대회를 진행했다. 앞서 서울시와 경찰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이유로 집회 금지를 통보했다. 서울행정법원도 공공운수노조 측이 제기한 집회금지통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으나 노조는 집회를 강행했다. 현정희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최저임금 1만원

  • “하이엔드 아니면 명함도 못 내밀어”···고심 깊어지는 건설사들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하이엔드 브랜드를 갖춘 건설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경쟁이 과열되는 상황에서 수주를 위한 유인책으로 하이엔드 브랜드를 활용하면서도 희소성을 유지해야 하는 어려움에 빠졌다. 특히 서울·수도권 정비사업장은 하이엔드 브랜드가 아니면 명함을 내밀기 힘든 수준에 이르렀다. 새로운 브랜드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기존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 단지의 반발을 생각하면 쉽지 않을 전망이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형 건설사는 하이엔드 브랜드를 3~4년전 부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나 한강변에 한정적으로

  • 이통3사 CEO “올해 5G 투자 예년 수준 집행”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이동통신3사 올해 네트워크 투자 계획을 예년 수준으로 유지하겠단 입장을 밝혔다. 이통3사는 올 연말까지 28㎓ 5G 기지국을 각 사별로 약 1만5000국씩 구축해야 한다. 정부는 이통3사 3.5㎓ 및 28㎓ 기지국 올 연말 구축 현황을 내년 4월까지 확인하고,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의무 구축 이행 여부를 평가할 예정이이다.유영상 SK텔레콤, 구현모 KT,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루마니엘레에서 열린 ‘5G 28㎓ 지하철 와이파이 개시·확대 및 농어촌지역 5G 공동이용망 시범상용화’

  • LGU+, 임장혁·박성율 전무 승진···성장사업 육성 초점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임장혁 LG유플러스 기반사업그룹장과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영업2그룹장 등이 2022년 임원 인사를 통해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4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전무 승진자 2명과 상무 신규 선임 7명 등 2022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2022년 정기 임원인사는 신성장동력인 기업 서비스 전문가와 콘텐츠 전문가 승진이 눈에 띈다. 인사에 대해 황현식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루마니엘레에서 열린 행사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새로운 성장사업을 어떻게 하면 잘 키울지 고

  • [쓰다,창업기62] 승객은 ‘반반’ 택시비, 기사는 수익 ‘플러스’···상생 혁신 만든 ‘반반택시’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최근 모빌리티 플랫폼의 독과점 논란이 불거지면서 택시업계와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승객들은 기사들의 승차거부와 과도한 비용 등 서비스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한 모빌리티 스타트업이 등장했다. 택시업계 승객의 상생 카드를 꺼내든 코나투스다. 자발적 동승 플랫폼 ‘반반택시’를 통해 승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는 물론, 택시기사들에게도 수익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2018년 6월 설립한 코나투스는 ICT 규제샌드박스 모빌리티 1호 사업자로 선정돼 같은 해 8월 승객이 함께 택

  • 말 안 듣는 구글·애플 잡기 위한 ‘국제 공조’, 한국서 첫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한국이 (구글과 애플의 특정결제수단 강제 금지에) 성공하면 소비자 가격은 개선되고, 소프트웨어 창작자들은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노력이 메타버스를 가능케 하고 있다. 이런 독점 기업들에 맞서는 여러분과 나란히 ‘나는 한국인이다’라고 말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16일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는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글로벌 앱생태계 공정화를 위한 국제세미나’에 참석해 “우리는 메타버스란 새로운 미디어의 시작을 목격하고 있다. 그러나 구글과 애플의 특정결제시스템을

  • 온라인 강화하는 코스트코, 롯데 빅마켓 성공 가능성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미국계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코리아 올해 매출이 사상 첫 5조원을 넘어서면서 국내 창고형 할인마트가 긴장하게 됐다. 코스트코가 미국 현지 매장 운영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저렴한 가격에 품질을 갖춰 소비자를 공략한 것이 코로나19 시대에도 통한 것이다. 롯데쇼핑은 코스트코에 맞서 빅마켓 투자를 결정한 가운데,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성장세 속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15일 코스트코코리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1일부터 올해 8월31일까지 국내 매출은 5조3522억원으로 전년 대비

  • KT, 3시간 이어진 영등포·구로 통신장애···“1시 54분 복구완료”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서울 영등포구, 구로구 일대에서 KT 무선 통신 장애가 11일 또 다시 발생했다. 서울시가 영등포구, 구로구 일대 도로변 수목작업 중 광케이블 절단한 것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KT는 사고 발생 3시간이 넘어서 복구를 완료했다.KT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3분경 서울시가 월드컵대교 남단 도로변에서 수목작업 중 광케이블을 절단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KT 광케이블에 연결된 무선서비스와 일부 기업서비스 무선통신이 여향을 받았다.복구에 나선 KT는 12시 40분 기준 72%, 1시 20분 기준 90

  • 배달·식사예약 가능한 플랫폼 ‘먼키 앱’, 배민·요기요 위협할까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배달식당 예약이 다 되는 앱이 등장했다. 기존 배달 앱에서만 가능했던 배달 기능과 일부 외식 브랜드가 자체 앱을 통해 제공해온 현장식사 예약 기능까지 이제 하나의 앱에서 전부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외식플랫폼 스타트업 먼슬리키친이 내놓은 ‘먼키 앱'이다. 배달플랫폼의 강자 배달의민족·요기요를 위협할 경쟁사로 떠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19일 디지털 외식플랫폼 스타트업 먼슬리키친이 운영하는 O2O(Online to Offline, 온·오프라인) 맛집편집플랫폼 먼키(MONKI)가 자체 주문 모바일 앱

  • 현 정부 들어 서울 아파트값 2배 됐다···대부분 강북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현 정부 출범 후 4년 4개월 동안 3.3㎡ 당 서울 아파트 가격이 두 배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북권 아파트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2017년 5억원에 살 수 있었던 성동구 아파트는 이제 13억원을 줘야 구매할 수 있게 됐다.11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매매가격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이번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2326만원이었던 서울 3.3㎡당 평균 아파트값이 지난달 4652만원으로 나타났다. 정확하게 2배로 상승한 것이다.아파트값이 두 배 넘게 상승한 곳은 대부분 강북에 집중됐다. 서울

  • 또 다시 상승폭 커진 집값···전세값도 가파른 상승곡선 그린다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추석연휴를 전후로 전국의 아파트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폭이 줄었다가 지방을 중심으로 또다시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가을 이사철 도래와 함께 아파트 전셋값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 있다.9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8%, 전세가격은 0.20% 상승해 각각 전주 대비 0.04%포인트씩 각각 확대됐다. 정부의 대출억제와 기준금리 인상에도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며 오름세가 꺽이질 않는 것이다.매매의 경우 서울(0.19%)을 비롯한 수도권(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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