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성장세에 엔비디아 다시 ‘방긋’···시총 2조 달러 회복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들이 인공지능(AI) 사업에서 실적 호조세를 보이자 덩달아 엔비디아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 지연과 중동 긴장 고조 등으로 주가가 하락했으나, AI 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고조되며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6.18% 오른 877.35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19일에만 10% 하락하며 762달러 수준까지 떨어졌으나, 하루만

  • 서울 아파트값 5주 연속 상승···전국은 22주째 하락세 지속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5주 연속 상승했다. 전셋값의 상승세는 여전하지만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상승폭이 축소되며 가격 급등세가 한풀 꺾여가는 모습이다.27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3%)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성동구(0.13%), 마포구(0.10%), 용산구(0.07%), 서초구(0.07%), 송파구(0.05%), 양천구(0.05%), 영등포구(0.04%), 동작구(0.04%)가 두드러진 상승 흐름을 보였다. 다만 강북구와 미아는 각각 -0.03%,

  • [생활 속 재테크] 카드업계, K-패스 카드 발급 개시···최대 53% 교통비 환급된다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오는 5월1일 시행되는 국토교통부의 K-패스 사업을 앞두고 국내 카드사들이 매달 일정 횟수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교통비의 최대 53%를 돌려받을 수 있는 K-패스 전용 카드를 출시했다.K-패스 사업은 기존 알뜰교통카드 서비스를 대체해 전환 시행되는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정책으로 국토교통부가 주관한다.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최대 60회까지 이용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해준다. 일반인은 대중교통 지출 금액의 20%, 청년은 30%, 저소득층은 53%를 다음달 돌려받는다. 해당 대중교

  • '투자속도 조절 없다'더니···장인화號 포스코, ‘케즘’ 위기에 움찔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신임 회장은 전체적으로 이차전지 투자 속도를 조정할 필요가 없으며 지속적으로 밀고 나가서 앞으로 미래 성장 산업으로 가져가겠다는데 큰 방점”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은 지난 3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 행사에서 이렇게 밝혔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선임 후 이차전지 투자 속도 조절이 이뤄질 것이란 일각의 예측에 대해 일축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부터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라 시장 성장 속도가 조절되고 있으나, 장기 투자 계획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 [주간e종목] '거래재개' 에코프로, 액면분할 효과는 단 하루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5분의 1 액면분할로 거래가 정지됐던 에코프로 주권 거래가 재개됐다. 하지만 주가 반등 효과는 단 하루에 그쳤다.에코프로 거래정지 기간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2위를 빼앗았던 HLB는 에코프로 거래재개 효과에 3위로 내려갔지만 하루 만에 다시 2위를 회복했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 주가는 이번 주 10만6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8일 5대1 액면분할에 따른 거래정지 직전 종가는 51만700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액면분할 기준가(10만3400원) 대비 2.5% 상승한 셈이다.앞서 에코프로

  • 파네시아, 메타 캠퍼스서 차세대 ‘스위치’ 공개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국내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반도체 스타트업 파네시아가 글로벌 빅테크 메타 미국 실리콘밸리 사무실에서 차세대 CXL 스위치 솔루션을 공개한다. 파네시아 발표에 메타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AMD, 마이크론, HPE,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고위 임직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파네시아는 다음달 1일(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메타 서니베일 캠퍼스에서 열리는 오픈컴퓨트프로젝트(OCP) 미팅에 참석해 CXL 3.1 스위치 솔루션을 공개한다.CXL은 중

  • “600조원 인터넷산업에 국회, 이해 없이 규제 남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국내 인터넷산업 규모가 2022년 기준 622조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국회가 인터넷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 없이 규제 법안만 남발하고 있단 지적이다.27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디지털경제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 인터넷산업규제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에는 국내 인터넷 산업 현황, 인터넷 산업 규모 산정, 인터넷 산업 인식 현황 및 산업 관련 규제 입법평가 등이 담겼다.백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인터넷산업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6% 증가한 622조1

  •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 총상금 ‘830억‘

    [시사저널e=박금재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올해 여름 개최할 예정인 ‘e스포츠 월드컵(EWC)‘의 총상금 규모가 6000만달러(약 83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EWC를 주최하는 e스포츠연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올여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대회의 총상금 규모와 세부 종목 등을 공개했다.주최 측에 따르면 EWC에는 하나의 클럽이 다수 게임 종목에 선수를 출전시켜 경쟁하는 ‘클럽 챔피언십‘이 도입될 계획이다. 상위 16개 클럽에 주어지는 상금은 모두 2000만달러다.더불어 게임별 대회인 게임 챔피언십에

  • 치매에서 비만·탈모·불면증으로···지형 변화한 붙이는 치료제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국내에서 피부에 부착하는 방식의 패치형 치료제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치매 등 신경정신질환 위주였던 과거와 달리 비만, 불면증, 탈모 치료제를 패치 형태로 개발하고자 한다. 2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이 패치 형태의 치료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패치형 치료제는 파스나 반창고처럼 피부에 부착하는 방식이다. 먹는 알약 형태나 주사 방식의 치료제보다 투여가 간편하고, 운송과 보관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패치형은 복약 편의성이 크다는 점에서 스스로 약을 챙겨 먹기 어려운

  • [#유통365] “게임하고 마술도 보고” 성수동서 선양소주 알린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칩 있으세요? 베팅하세요.”선양소주가 성수동에서 카지노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선양소주는 GS리테일과 손잡고 GS25 플래그십 매장 도어투성수에 ‘선양카지노’로 제품 알리기에 바빴다.27일 선양소주에 따르면 국내 최저 도수(14.9도), 최저 칼로리(298㎉) 소주 ‘선양’의 640㎖ PET 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월12일까지 GS25 프리미엄 플래그십 매장 도어투성수에서 선양카지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선양 640㎖ PET 제품은 지난 3월 선양소주가 물가 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GS리테일

  • [해외, 바이오] 빅파마 연이은 대규모 구조조정···BMS도 정리 해고 나선다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ristol Myers Squibb, BMS)가 구조조정에 나선다. 글로벌 제약사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연이어 진행 중인 가운데 BMS도 약 2000명의 정리해고 계획을 밝히며 대열에 합류했다.앞서 사노피, 노바티스, 화이자 등도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신약 개발에 필요한 비용이 급증함에 따라 빅파마들이 효율을 높이고자 하는 시도로 풀이된다. 25일(현지시간) BMS는 1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대규모 구조조정에 들어간다고 밝혔

  • [임상브리핑] HLB ‘리보세라닙’ 환자 생존기간은?···ASCO서 공개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HLB가 내달 미국에서 간암 신약으로 개발 중인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전체 생존기간을 발표한다. HLB의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에 대한 환자의 최종 생존기간이 공개된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HLB가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 글로벌 3상 임상에 참여한 환자의 최종 생존 기간을 추적 분석한 결과를 미국암학회(ASCO)에서 발표한다. ASCO는 세계 최대 암학회로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다.현재 HLB는 리보세라닙에 대해

  • [이기자의 메디컬나우] 의료개혁 중책 맡은 ‘노연홍’ 위원장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윤석열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의료개혁 중책을 맡은 노연홍 위원장이 주목받고 있다. 그에 대해선 전문지식과 탁월한 업무능력, 실력을 갖춘 적임자라는 평가가 적지 않다. 반면 관료 출신인 그의 한계와 산업계를 대변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정부는 지난 25일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에게 위원장을 맡겼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개혁에 대한 학식과 경험 등 전문성을 기준으로 윤 대통령이 노 위원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향후 의개특위는 의료개혁 중장기 추진

  • “성급한 단통법 폐지 우려···제도 목적 단일화해야”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윤석열 정부가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를 추진 중인 가운데, 성급한 단통법 폐지는 소비자 차별 확대와 대형 유통망 위주 시장 재편 등 부작용을 낳을 우려가 있단 지적이 나왔다. 단통법이 단말기 가격 인하, 통신서비스 요금 인하 등을 동시에 달성하기에 한계가 있으므로 제도의 목적을 단일화할 필요가 있단 설명이다.신민수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26일 서울대 공익산업법센터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통신시장의 구조변화와 요금정책의 쟁점’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

  • 유류분 법개정 ‘발등의불’···“박탈·확대 기준, 비율 조정 가능성”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유류분 제도가 헌법에 위배된단 판단을 받으면서 대체 입법이 발등의 불로 떨어졌다. 유류분 박탈 및 확대 기준을 명확히 하고, 유류분 비율을 조정하는 법안 논의가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국회 내에서도 입법 속도를 낼 조짐이 보이지만, 21대 임기내 추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류분은 고인이 유언으로 재산을 남기지 않은 가족도 일정 상속분을 보장받는 제도이다. 배우자와 직계비속(자녀, 손자녀)은 법정상속분의 2분의 1, 직계존속(부모와 조부모) 형제자매는 3분의 1을 법적으

  • '수확기' 맞은 조선 3사, 1분기 동반 흑자···하반기도 밝다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조선 3사가 불황 고리를 끊어내고 13년 만에 동반 흑자 행진을 펼쳤다.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한 선별 수주 전략이 시장에서 먹혀들어 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20년 시작된 호황으로 이미 3~4년치 선박 건조 일감을 쌓은 조선 3사는 본격적인 ‘수확기’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을 내리고 수익성이 높은 선종 수주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게다가 최근 미·중 갈등과 강달러까지 겹치면서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26일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3478억원, 영업이

  • '대박 이익'이 보인다?···미래에셋생명, 자진 상장폐지 갈까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최근 미래에셋생명 지분을 또 사들이면서 자진 상장 폐지가 가까워졌다는 평가다. 일각에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래에셋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해 대규모 회계적 이익을 거두기 위한 포석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생명 21만2469주를 지난 16부터 22일까지 장내에서 추가로 매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부터 미래에셋생명 주식을 계속 사들였다. 특히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총선 휴일인 지난 10일을 제외하고 매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주식을 매

  • 루닛 “내년 흑자전환”···볼파라 인수 후 시너지는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뉴질랜스 유방암 AI 플랫폼 기업 볼파라 인수를 완료하고 100% 소유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업계는 볼파라 인수를 통한 루닛의 시장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루닛은 인수합병(M&A) 대상 기업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Volpara Health Technologies)’의 주식 100% 취득을 위한 자금 약 2600억원 중 1715억원을 전환사채(CB)로 조달하기로 했다. 호주 증시에 상장된 볼파라 주식은 내달 4일부터 거래 정지 및 상장 폐지 수

  • 두 달 넘은 전공의 파업으로 경영난 겪는 대형병원과 문전약국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두 달을 넘은 전공의 파업이 언제 종료될지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대형병원과 문전약국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 향후 의대 교수 사직이 확산되면 대형병원의 경우 최악의 상황까지 우려되는 현실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20일을 전후로 개시된 전공의 파업은 종료 시점을 전망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오히려 다음 주부터 의대 교수 사직이 본격 진행되면 의료공백은 확대돼 일각에서는 의료시스템 붕괴 가능성까지 거론하는 분위기다. 이에 사회 각 분야 여파가 감지되지만 가장 타격을 받은 것은 대형병원

  • 영업익 엇갈린 현대차·기아···“전기차로 성장세 잇는다”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가 지난 1분기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 엇갈린 영업이익 추이를 보인 가운데 친환경차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나란히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양사의 지난 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현대차 3조5574억원, 기아 3조4257억원으로 집계됐다.전년동기 대비 현대차가 2.3% 감소한 반면, 기아는 19.2%나 증가했다. 양사 영업이익 격차는 지난해 1분기 7683억원에서 올해 1분기 1317억원으로 크게 좁혀졌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현대차 40조658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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