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국감] 막판까지 ‘증인 없는 국감’···실효성 재차 도마 위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지난 26일 주요 국회 상임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사실상 마무리됐고, 일정이 남은 일부 상임위원회의 국감도 다음 주면 모두 끝날 예정이다. 21대 국회 첫 국감이었던 만큼 시작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던 국감이었지만 이번에도 국감의 실효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여전했다.특히 이번 국감은 증인, 참고인 등 채택이 여야의 대립 속에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어느 때보다 부실한 국감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국감 초반의 핵심 쟁점은 북한의 한국 공무원 피격사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병역 특혜 의혹 등이었다. 때문에

  • [2020 국감] 마무리 수순 밟는 ‘정쟁국감’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오는 26일 올해 국정감사 일정은 사실상 마무리된다. 21대 국회 출범 이후 첫 국감이었던 만큼 큰 기대를 모았지만 현재까지 이렇다 할 성과가 없다는 것이 정치권의 평가다.특히 시작부터 국회는 증인채택 문제 등을 두고 신경전을 펼치며 주요 증인들을 국회에 출석시키지 못했고, 국감 기간 내내 핵심 쟁점이었던 북한의 한국 공무원 피격사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병역 특혜 의혹, 월성 1호기 조기폐쇄 타당성 감사, 라임‧옵티머스 금융사기 사건 등에 대해서도 정쟁만 반복했다는 지적의

  • [기자수첩] 반복되는 ‘맹탕국감’ 해법은 없나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지난 2일부터 20일 동안 실시됐다. 이번 국정감사도 여야가 정쟁에만 매몰되면서 ‘국회의 꽃’이라는 별칭을 무색하게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의혹에 화력을 집중했고, 17개의 국회 상임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한 788개 피감기관들 중 대부분은 사실상 조 전 장관에 대한 의혹 제기의 ‘도구’로 전락했다.조 전 장관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 법제사법위원회는 물론이고, 정무위원회, 교육위원회, 문화체육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산업통상

  • [2018 국감] 절반 넘긴 국감, 초라한 성적표

    지난 10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국정감사가 반환점을 돌게 됐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실질적인 첫 국정감사인 만큼 여야는 ‘송곳검증’을 예고해 왔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중심으로 한 경제정책, 일자리 정책, ‘탈원전’을 필두로 한 에너지 정책, 부동산 정책 등 여러 현안들이 국정감사 검증대에 오르긴 했지만 ‘알맹이’ 없는 공방만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특히 여야는 지난 국회 대정부질문 등에서 이미 논의됐던 내용들을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되풀이할 뿐 진전된 논의가 부재해 이에 대한 비판의 목

  • “19대 국회 마지막 국감 성적은 D학점”

    19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8일 사실상 마무리됐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지만 여야 모두 집안싸움을 벌이며 구태를 반복했다는 평가다. 여야는 부실 국감의 책임을 상대방에게 떠미느라 분주한 모양새다.국감 파행은 마지막 날까지 계속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문형표 전 복지부장관 증인 출석 문제로 40여분 동안 여야간 설전을 벌였다. 지난달 10일 보건복지부 국감과 지난달 21일 메르스 국감 때도 같은 이유로 파행이 빚어졌다.보건복지위뿐 아니라 기획재정위원회·정무위원회·환경노동위원회 등 대부분의 상임위에서 증인 채택과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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