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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16일 [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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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민주당 중간선거 잔물결 그쳐…탄핵 논의는 역풍될 것"

칼럼니스트 크리스토프 "중요한 승리 아냐"…탄핵 찬성 답변 30~40% 불과

7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진보적 성향이 강한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7일(현지 시간) 사설을 통해 11·6 중간선거에서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에 대해 “탄핵 논의를 피하고 ‘소환권력’(subpoena power)을 남용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는 “민주당은 전쟁터를 현명하게 골라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싫어하는 많은 미국인조차 탄핵에는 적극적으로 동조하지 않을 수 있다. 여론조사에서도 탄핵에 찬성하는 답변은 최고 30~40% 선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뉴욕타임스는 지난 1998년 빌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탄핵론을 주도했던 공화당 소속 뉴트 깅그리치 하원의장의 실패 사례를 거론했다. 그러면서도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결과, 공화당 진영 내 탄핵 동참 여부 등이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당장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 개인과 행정부 각료들을 겨냥해 하원 차원의 조사를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 권력부패나 세금 등 실질적인 현안에 대해서만 선별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니콜라스 크리스토프는 별도의 칼럼을 통해 당초 ‘블루 웨이브’(민주당 물결)가 점쳐졌던 중간선거가 결국에는 ‘블루 리플’(민주당 잔물결)에 그쳤다고 꼬집었다.

크리스토프는 “이번 중간선거에서 중요한 승리를 거뒀다고 자평하는 민주당 인사들의 말은 무시하면 된다”면서 “지난 2016년 대선에서도 다시 이번에도 진보진영은 자기 기대 속에 현실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2020년 대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유력주자들이 ‘트럼프 탄핵론’이나 ‘소환권력’을 적극적으로 꺼내 든다면 이는 되려 트럼프 대통령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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