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주년 광복절 축하성명 통해 “계속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 언급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4일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한-미 양자회담을 하던 중 생각에 잠겨 있다. / 사진=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한국 국민에게 보낸 73주년 광복절 축하 메시지에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목표를 재확인했다.

이날 미 국무부가 배포한 자료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국민을 대신해 한국 국민에게 나의 축하를 전하고 싶다”며 “한국 국민이 국경일인 8월15일을 기념하듯이 우리는 민주주의와 자유, 인권, 그리고 법의 통치에 대한 당신들의 헌신이 당신들이 이룬 성공을 뒷받침해왔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러한 가치는 우리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평화와 안보 향상을 위해 전진하는 이때, 국민 대 국민의 연대와 강력한 경제적 관계, 그리고 광범위한 세계적 파트너십과 더불어 우리 두 나라를 한 데 묶어준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는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를 이루기 위해 한국과의 철통같은 동맹(ironclad Alliance)을 유지하겠다. 우리가 계속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