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서…국내외 전문가들, ‘유니콘을 위한 혁신’ 주제로 발표

디지털 경제매체 ‘시사저널e’가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30분까지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제2회 스타트업포럼2018을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유니콘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unicorn)’이다.

 

글로벌 기업과 비교해 한국 스타트업 시장은 단기간에 성장했다. 지난해 신규 법인회사는 96000개로 5년 전보다 3만개 이상 늘었다. 특히 O2O(Online to Offline, ·오프라인 연계서비스)와 전자상거래 분야에는 2~3년 새 많은 창업가들이 몰렸다. 정부는 혁신성장을 강조하며 4차산업혁명에 대한 지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내 유니콘 스타트업(기업가치 1조원이 넘는 기업) 들은 한 손에 꼽을 정도다. 쿠팡, 옐로모바일, 넷마블 등 내로라하는 ICT 스타트업들이 유니콘이라는 수식어를 달았지만, 그 뒤를 이을 기업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 답이 스타트업 생태계에 있다고 입을 모은다. 유니콘 스타트업을 위해서는 기업과 투자자, 지원기관 그리고 정부가 함께 혁신의 생태계를 키워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시사저널e는 국내외 스타트업 현주소를 살펴보고 유니콘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방안을 찾기 위해 스타트업 관계자, 투자자, 대기업 임직원, 부처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스타트업포럼2018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인큐베이팅 기업 ‘500 Startups’의 카일리 응 매니징 파트너와 딜로이트재팬 벤처지원부문 대표 유마 사이토가 각각 미국과 일본 스타트업 생태계를 주제로 기조발제한다. 또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인 이민화 교수가 한국의 스타트업 모델이라는 제목으로 기조 연설한다.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 강연 등…본행사 이어 ‘네트워킹의 밤’  

 

세션1에서는 장병규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이 유니콘 스타트업을 어떻게 만들까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세션2에서는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 김유진 스파크랩스 대표,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가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 과정을 주제로 각자 발표하고 김도현 국민대학교 교수 진행으로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세션3 ‘IT유니콘이 키우는 스타트업’에서는 양상환 네이버D2센터장, 유승운 케이큐브벤처스 대표가, 세션4 ‘대기업이 주목하는 스타트업(오픈 이노베이션)’에는 금동우 한화 핀테크센터장, 박영훈 GS홈쇼핑 전무가 연사로 참여한다.

 

세션5에서는 이효진 8퍼센트 대표, 구태언 테크앤로 변호사가 이진우 손에잡히는경제 앵커의 진행으로 넥스트 유니콘을 위한 발걸음(정부 정책을 위한 제언)’을 발표한다. 마지막 세션6에서는 안석준 FNC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엔터테인먼트와 유니콘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날 오전부터 열리는 본 행사에 이어서 오후 5시30분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연사와 VIP 인사를 비롯해 스타트업 관계자 등100여명이 참석하는 ‘네트워킹의 밤’도 마련돼 있다. 와인파티를 겸한 네트워킹의 밤은 스타트업 관련 인사들이 교류하는 장으로 열린다.  

 

본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회4차산업혁명포럼, 중소기업중앙회,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KSF) 등 15개 기관·단체가 후원한다.

 

현병구 시사저널e 대표이사는 유니콘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국내외 스타트업 현주소를 살펴보고자 한다”면서 “스타트업 전문가 20명이 유니콘을 위한 혁신전략을 발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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