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악트로스에 구현…국내 서비스 개선에 3년간 100억원 투자 계획

다임러트럭코리아가 29일 출시한 프리미엄 트랙터 뉴 악트로스 2017년형. / 사진=다임러트럭코리아 제공

다임러트럭코리아가 프리미엄 트랙터 ‘더 뉴 악트로스’를 내놓으며 상용차 운송 효율을 극대화한 로드 이피션시(Road Efficiency)를 제시했다. 이는 고객들의 차량 운행, 사고, 정비 등 모든 영역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줄여준다는 개념이다. 이 회사를 이를 통해 상용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29일 다임러는 남산제이그랜하우스에서 미디어 프레젠테이션을 열고, 2017년형 악트로스를 출시했다. 다임러는 혁신적 효율 개념 로드 이피션시를 이번에 출시하는 악트로스를 통해 구현했다.

 

조규상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1리터의 기름을 아끼려는 노력도 사고나 고장으로 인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이에 따라 도로 운행 중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고려한 로드 이피션시 개념을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다임러가 업계에서 처음 제시한 총 보유 비용(TCO)을 넘어 총 운송 효율(TTE)까지 포함한 것이다.

 

로드 이피션시는 낮은 총 보유 비용(Low total cost), 혁신적인 안전성(Greater safety), 신속한 운행 복귀(Maximized use)등 총 3가지의 핵심 요소로 구성된다. 여기엔 기존 업계가 보유 비용에만 집중한 것과 달리, 안전 측면에서도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 담겼다.

 

뉴 악트로스는 2세대 QM47x 엔진을 장착해 연비 효율 향상을 노렸다. 다임러에 따르면 2세대 엔진은 1세대 엔진 보다 무게는 20kg 덜 나가는 동시에 출력은 30마력(PS) 증가했다. 이에 따라 연비 효율이 1세대 엔진 대비 최대 6% 개선됐다. 이는 월 30만원 유류비 절감에 해당하는 수치다.

 

최정식 다임러 제품기획 총괄(상무)로드 이피션시는 결국 운행 효율성과 안전성의 두 축으로 이뤄진다화물차 치사율이 일반 승용차 사고보다 2배가량 높은 점에 주목해 첨단안전장치 확대 적용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 악트로스는 세계 최초로 보행자 보호 기능을 추가한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4(ABA4), 차선이탈방지시스템(Lane keeping Assist), 고성능 엔진 브레이크(HPB), 워터 리타더(Water Ratarder) 등을 장착했다. 또 후진주행 시 사각 지대를 크게 줄여주는 광각조절미러(Maneuvering Miroor)가 적용됐다.

 

최 상무는 국토부가 상용차 첨단안전장치 의무화를 실시하는 등 상용차 안전기준이 강화되고 있다다임러는 이 같은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다임러는 트럭 안전 운행에 필수인 차량 정비와 서비스 네트워크 질적 개선을 위해 국내에 3년 동안 100억원의 투자할 계획이다. 다임러는 이를 위해 전국 서비스센터에 고객 서비스 매니저(CMS)를 신규 배치했으며, 서비스 센터 당일 부품 공급률을 95% 이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선보인 뉴 악트로스 6x2 2017년형 모델은 적재중량과 엔진출력에 따라 2663LS 기가스페이스, 2653LS 빅스페이스, 2653LS 스트림스페이스, 2646LS 스트림스페이스, 2646LS 클래식스페이스, 2643LS 스트림스페이스 총 6개 모델로 구성된다. 뉴 악트로스 6x4 모델은 3363S 스트림스페이스, 2658LS 스트림스페이스, 2658LS 스트림스페이스, 2653LS 스트림스페이스 총 4개 모델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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