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당 1억 분양가 기록 쓴 포제스 한강, 최고 25대 1 기록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역대 최고 분양가(3.3㎡당 1억1500만원)로 주목받은 서울 광진구 광장동 포제스한강이 1순위 청약 결과를 두고 부동산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84㎡의 흥행은 일찌감치 예고됐는데, 시장 침체기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타입은 물론 최저분양가 88억원부터 시작하는 대형타입에도 청약통장이 총 29개나 접수돼 눈길을 끄는 것이다.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포제스한강은 이날 전용 84㎡형부터 244㎡형까지 총 7개 타입에 대한 1순위 주택 청약을 받은 결과 646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 [현장] “기회와 시간의 빈부격차 확대”···與에 고충 쏟아낸 대학생들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여당 지도부가 대학생들을 만나 주거, 교통, 학비 등 다양한 정책 제언을 청취했다. 학생들은 높은 학비와 생활비 부담에 기회와 시간의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있다고 호소하면서, 특히 주거비용을 낮출 방안을 마련하는게 중요하다고 호소했다. 교통비 경감, 국가장학금 제도 개선, 천원의 아침밥 사업 지원 강화 등의 제안도 나왔다. 24일 국민의힘은 서울 동작구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함께하는 대학생의 미래’란 주제로 대학생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유의동 정책위의장, 윤도현 비상대책위원, 나

  • 영끌족 많은 동네서 두드러진다···‘억 소리나는 하락세·뚝 떨어진 낙찰률’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이른바 영끌족이 많은 지역 부동산 시장에 매서운 칼바람이 불고 있다. 큰 폭의 하락거래가 잇따르는가 하면 경매시장 내 낙찰률이 떨어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젊은 세대 중심의 거래가 잦은 지역인 만큼 한계 차주도 많아 부동산 하락기에 더 휘청이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2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에 따르면 광교신도시 대장주인 중흥에스클래스 전용 109㎡에서는 지난달 중순 각각 17억8000만원, 17억3000만원에 두 건의 손바뀜이 발생했다. 이는 거래일 기준 두 달 전

  • "글로벌 경쟁 격화" 정부 대책은 '만화·웹툰계 넷플리스·칸영화제'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정부가 만화·웹툰 분야 종주국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넷플릭스와 같은 세계적 플랫폼을 육성하고 칸영화제와 같은 글로벌 대표 시상식을 신설한다.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1분기 만화진흥위원회를 발족하고 정부조직과 관련 예상도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 웹툰·만화 산업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지난 2022년 기준 웹툰 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30억원 증가한 1조82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실태조사를 시작한 2018년 이래 역대 최대규모다. 특히, 웹툰 플랫폼사 매

  • 위 절제 환자 ‘B12주사제’ 생산 중단 논란···신풍제약 “낮은 수익성이 중단 원인”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위암 치료를 위해 위를 절제한 환자들에게 필수적인 ‘B12주사제’가 해당 제약사의 생산 중단으로 품절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환자들은 생산 재개를 요청하고 있지만 해당 제약사는 수익성 등 사유로 재개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질병 치료에 기본적으로 필수적인 약제가 적지 않은 상황으로 파악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지만 진료 현장에서는 환자들에게 필요한 품목이 다수 발생한다는 것이다.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B12주사제’도 위 전절제

  • ‘갤럭시맨’ 고동진 삼성전자 전 사장, 국민의힘 입당한다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고동진 전 삼성전자 IM부문(모바일) 대표이사 사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한다.20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고 전 사장은 22일 국민의힘에 입당하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도 열 예정이다.고 전 사장의 입당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재계 및 정치권에서 거론된 바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지속적으로 영입 노력을 이어간 끝에 입당까지 이뤄지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고 전 사장은 1984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후 유럽 연구소장, 상품기획팀장, 개발실장 등 주요 직책을 거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부문을 총괄

  • [주목 이법안] 혁신금융서비스 활성화 대책 나왔다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혁신금융서비스 정착을 위한 법령 정비기간을 현행 1년 6개월에서 2년 6개월로 연장하고, 혁신금융심사위원회 위원장을 민간위원도 맡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9년 5월 금융혁신지원 특별법이 제정돼 금융규제 샌드박스제도가 도입된 이래 283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됐다. 이 중 지난해 10월말 기준 167건의 서비스가 출시되는 등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는 우리 금융시장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샌드박스 제도는 한시적 시장테스트에 그치지 않고 이후 규제 개선 필요성이 입증되면 법령정

  • 오피스텔 살리기 나섰지만···소유주들은 ‘부글’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정부가 규제 완화를 통해 오피스텔 시장 살리기에 나섰지만 기존 오피스텔 소유주들은 역차별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주택 수 배제와 세금 감면 혜택이 새로 매입하는 오피스텔에만 적용돼 이미 오피스텔을 소유하고 있는 소유주에겐 전혀 혜택이 없어서다. 수요가 신축으로 쏠리면서 기존 오피스텔 시장의 침체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10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준공된 전용면적 60㎡ 이하(수도권 6억원 이하, 지방 3억원 이하) 소형 신축 오피스텔을 매입하면 취득세가

  • 1·10 대책에도 매물 더 쌓였다···재건축 기대감 키우기 역부족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정비사업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한 1·10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시장 활성화 기대감을 키우긴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발표 주택 매물이 발표 직전 대비 되레 800건이나 쌓였고, 재건축 연한이 지나 정비사업 추진을 기대하던 경기권 일부 1기신도시의 경우 집값이 더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부동산시장 미온적 반응···‘추가분담금 증가로 재건축 이전보다 더 늦어질수도’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0일 주택공급을 막는 규제를 혁파하고 주택이 빠르게 공급될 수 있는 기

  • 정부 상생금융 방향타는 ‘소상공인’···“폐업 대책·은행 참여 촉진책 중요”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은행권이 고금리에 편승한 이자 장사로 막대한 수익을 챙기는 데 대한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정부가 이를 제어할 상생금융의 방향을 제기했다.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에 방점을 둔 지속 가능한 정책 금융을 발굴에 정책 우선순위를 둔단 계획이다. 상생금융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선 은행권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당근책도 함께 마련하는게 중요하단 분석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시중은행은 예대금리차를 활용해 막대한 수익을 거둬들이고 있다. 시장에선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 [신년점검③] ‘케이캡’ 매출 공백 고민하는 종근당···도입품목과 ‘지텍’으로 극복할까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올 초부터 ‘케이캡’ 매출 공백이 발생한 종근당이 대책 마련을 고민하고 있다. 종근당은 부인하지만 현재 다른 제약사 품목을 공동판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업계에 알려졌다. 올 하반기에는 종근당이 공을 들였던 천연물의약품 ‘지텍’ 매출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HK이노엔이 지난 2019년 출시한 케이캡을 공동판매해왔지만 지난해 말 보령이 판권을 계약함에 따라 내부적으로 대책을 검토해왔다. 종근당은 대외적으로 연매출이 1조원을 넘는 구조여서

  • [민생법안 묻히나①] 부동산 PF 위기에도 부실채권 배드뱅크 법제화 ‘외면’

    21대 국회 회기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 4년 간 2만여건의 법안이 제출됐으나 상당수는 빛을 보지 못한 채 사라질 전망이다. 시사저널e는 그간 논의가 지지부진했던 주요 경제법안을 3회에 걸쳐 돌아보는 기사를 준비했다. -편집자 주-[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자산 및 채권 부실화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 국회에서도 정부 공공기관이 기금을 마련해 부실자산·채권 정리를 돕는 법안이 발의됐으나 소관 상임위원회 논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정부 주도 기금이 민간 구조조정 시스템을 위축

  • 취약가구 전기료 동결···소상공인 2금융권 대출이자 경감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당정이 취약계층 365만 가구의 전기요금 인상을 한 번 더 유예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40만명이 제2금융권에서 빌린 돈의 이자를 최대 150만원 줄여주고,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는 받지 않기로 했다. 14일 국민의힘, 정부, 대통령실 등은 국회 본청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설 민생안정대책을 확정했다.국민의힘 관계자는 “고물가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민생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설 명절기간 중 계층간 격차를 완화하고 전 국민이 온기를 고르게 느낄 수 있도록 물가안정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서민

  • 재건축만 힘 싣는 1·10대책···리모델링 저무나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정부가 발표한 1·10 부동산 대책 이후 리모델링 사업이 침체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재건축 규제 완화 내용을 발표하면서 리모델링에서 재건축으로 선회하는 사업장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는 영향이다. 리모델링협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한 리모델링 제도 개선 및 활성화방안을 하루 속히 이행하라는 입장을 내놓았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1·10 부동산 대책에는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 ▲재개발 추진요건 완화 ▲1기신도시 재건축 공공지원 ▲도시형생활주택 세제 지원 등이 담겼다

  • [#유통365] ‘저 옷 어디꺼?’ 잇단 품절 예고, 왜?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투피스가 연일 화제다. 재계 패셔니스타로 꼽히는 이 사장은 최근 대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11만원대 투피스를 입으며 품절 대란을 예고했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이 최근 두을장학회 행사에서 착용한 투피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 사장은 최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 대강당에서 두을장학재단 2024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했다. 올해 신규 선발된 장학생 30명을 포함한 98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기 위해서다.당시 이 사장은 옷깃 없는 회색 재킷과 스커트를 입고, 같은 원단으로 만

  • [주목 이법안] 경계선 지능 학생 교육지원 강화책 나왔다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 지능학생을 돕기위한 행정·재정적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이 발의됐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느린학습자로도 불리는 경계선 지능인은 지능검사 IQ 70~85 사이에 속하며 전체 인구의 약 14%, 학생 80만명 정도로 추정된다. 이들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 있어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다. 또래에 비해 인지, 정서, 사회적 적응 등이 늦어 학교와 사회에서 폭력과 따돌림, 부적응에 시달리며 고통받고, 졸업 후엔 취업과 자립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사회 부적응과 범죄에 쉽게 노출

  • 이창용 “기준금리 추가 인상 필요성 낮아져”···인하 논의는 여전히 ‘시기상조’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대한 필요성이 이전보다 낮아졌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간 기준금리 동결을 유지하면서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던 것과는 달라진 분위기다. 다만 금리 인하 논의에 대해서는 여전히 시기상조라는 입장도 밝혔다.이 총재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물가 둔화 추세가 지속되고 국제유가와 중동 사태 등 해외 리스크가 완화됐다”며 “기준금리 추가 인상 필요성은 이전보다 낮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 실거주의무폐지도 국회 통과 못했는데···재건축 규제 완화 ‘공염불’ 우려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안방안으로 발표한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 방안’(1·10 주택대책)을 두고 업계의 평가가 분분하다. 정부의 취지대로 재건축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일부는 시행령이 아니라 관련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실행 여부를 장담할 수 없어서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일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연 민생토론회의 1·10 주택대책의 핵심은 ▲안전진단 통과 시기 조정 ▲노후도 요건 완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법 개정안에

  • 2024년 주거용 부동산 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시사저널e=이동현 하나은행 부동산자문센터장] [2023년 결산 - 이중양극화]지난해 주거용 부동산 시장을 요약하면 ‘불안한 반등 속 이중양극화의 부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여기서 이중양극화란 지역별 차별화(서울 선호·비서울 기피, 강남 선호·비강남 기피, 수도권 선호·지방권 기피)와 부동산 유형별 차별화(아파트 선호·비아파트 기피, 신축빌딩 선호·개발용 노후빌딩 기피)를 통틀어 말한다.돌이켜보건대 2023년의 시작은 직전 2022년 하반기 부동산 급락장의 충격파로부터 벗어나려는 처절한 몸부림(1.3 부동산 대책)과 함께 했다.

  • 원자재값 상승·고금리에도···최상목 “태영 사태, 건설사 PF 영향 제한적”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국회 기획재정부 현안 질의에서 여야는 “정부의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 대응이 안일하다”며 한 목소리로 질타했다. 원자재 가격상승과 고금리가 겹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커짐에도 정부는 유동성 확대 같은 피상적 대응에 그치고 있단 비판이다. 독립적 평가기관이 엄밀한 사업성 평가에 나서고 PF 시장에 대한 전면적 구조조정 또한 이뤄져야 한단 조언이다. 다만, 정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이 건설업계에 미칠 파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가 최근 발표한 경제정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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