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미국 3월 ISM 비제조업 PMI 발표, 7일 옐런 연준 의장 토론회 참여

 

이번 주(44~8) 뉴욕 증시는 3월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경제지표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미국 기업들 1분기 실적 발표도 시작된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신중한 금리인상 시사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주보다 1.58% 상승한 17792.75, S&P 500 지수는 1.81% 오른 2072.78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2.95% 상승한 4914.54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미국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하다. 앞서 옐런 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 신중론을 시사하면서도 추가 기준금리 인상 시기는 경제지표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힌바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5일 발표되는 3ISM 비제조업 PMI2월 무역수지 발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데이비드켈리 JP모건 수석 전략가는 앞으로 발표되는 경제지표는 추가 기준금리 인상시기를 결정하는 주요한 잣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11(현지시간) 미국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를 시작으로 1분기 실적 발표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줄리엔 엠마뉴엘 UBS 전략가는 평균적으로 기업들의 순이익은 7.7% 감소할 것이라며 시장 흐름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뉴스 전문방송 CNBC'뉴욕 증시는 통상 4월에 상승했지만 3월 급등세와 어닝 시즌에 대한 우려로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번 주에도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을 포함한 많은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들의 입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미국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주 연설에선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대한 좀 더 확실한 신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주 옐런 의장은 기준금리 인상이 천천히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일부 지역 연은 총재들은 여전히 금리 인상이 단행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4일에는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6일에는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8일에는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7일에는 옐런 연준 의장을 비롯해 벤 버냉키와 앨런 그린스펀, 폴 볼커 전 연준 의장들이 공개 토론 가진다.

 

4일에는 미국 2월 내구재 주문이 확정된다. 중국과 홍콩 증시는 칭밍제로 휴장한다. 5일에는 미국의 3ISM 비제조업 PMI2월 무역수지가 발표될 예정이다. 유럽 2월 소매판매, 3월 마킷 서비스업 PMI도 발표된다.

 

6일에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며,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천연가스재고 발표도 예정돼 있다7일에는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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