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대비 48% 급감...서울, 경기, 인천 등 입주물량 감소 영향
다음달 전국에서 입주하는 새 아파트가 연내 최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수도권 입주 물량이 크게 줄며 이번 달과 비교해 80% 이상 감소한 1만4000여가구의 입주만 진행된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입주물량은 전국 1만3997가구로 집계됐다. 2월과 비교해 47.8%(1만2827가구) 감소한 수치다. 이는 수도권 입주물량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2월 대비 수도권에는 81.4%(9463가구) 감소한 2157가구가 입주하고, 지방은 22.1%(3364가구) 감소한 1만1840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입주물량이 크게 감소한 수도권은 ▲서울 847가구 ▲경기 80가구 ▲인천 1230가구로 집계됐다. 먼저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서 포스코건설이 공급한 송파와이즈더샵 입주가 시작된다. 지하3층~지상24층, 8개 동, 전용 96~99㎡, 총 390가구로 구성됐다.
인천에서는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연수구 송도동 149번지 일대에 컨소시엄을 통해 공급한 송도캠퍼스타운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하3층~지상55층, 6개 동, 전용 59~101㎡, 총 1230가구로 구성됐다.
이외에 지방에서는 ▲대구 3715가구 ▲경남 2176가구 ▲경북 1478가구 ▲광주 736가구 ▲제주 716가구 ▲충북 602가구 ▲부산 561가구 ▲울산 547가구 ▲충남 513가구 ▲전남 508가구 ▲전북 288가구 등의 입주가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