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권 및 대구지역 미분양 크게 늘어
전국 미분양 주택이 2개월 연속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 4만 9724가구에서 1만 1788가구 증가한 6만 1512가구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미분양주택은 지난해 9월 3만 2524가구, 10월 3만 2221가구 등 감소세를 보이다 11월 들어 4만 9724가구로 껑충 뛰면서 공급과잉 우려를 안겼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만 637가구로 전월 2만 6578가구보다 4059가구, 지방은 3만 875가구로 전월 2만 3146가구보다 7729가구 늘었다.
신규 증가분은 수도권 7934가구, 지방 1만 276가구였고 기존 미분양 해소분은 수도권 3875가구, 지방 2547가구였다.
규모별 미분양은 중대형보다 중소형 주택이 더 많았다.
전용면적 85㎡ 이하 미분양 주택은 5만 3026가구로 전월 대비 1만 917가구 증가했고 85㎡초과 중대형은 전월대비 871가구 증가한 8486가구에 그쳤다.
악성 재고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작년 12월 말 기준 1만 518가구로 전월 보다 41가구 늘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와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