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권 및 대구지역 미분양 크게 늘어

국토교통부가 전국의 미분양주택수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 6만 1512가구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월 보다 23.7%로 늘어난 수준이다. 자료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인포그래픽. / 자료=국토교통부

전국 미분양 주택이 2개월 연속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 49724가구에서 11788가구 증가한 61512가구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미분양주택은 지난해 932524가구, 1032221가구 등 감소세를 보이다 11월 들어 49724가구로 껑충 뛰면서 공급과잉 우려를 안겼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637가구로 전월 26578가구보다 4059가구, 지방은 3875가구로 전월 23146가구보다 7729가구 늘었다.

 

신규 증가분은 수도권 7934가구, 지방 1276가구였고 기존 미분양 해소분은 수도권 3875가구, 지방 2547가구였다.

 

규모별 미분양은 중대형보다 중소형 주택이 더 많았다.

 

전용면적 85이하 미분양 주택은 53026가구로 전월 대비 1917가구 증가했고 85초과 중대형은 전월대비 871가구 증가한 8486가구에 그쳤다.

 

악성 재고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작년 12월 말 기준 1518가구로 전월 보다 41가구 늘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와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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