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 1조 달러 무산…무역흑자는 904억달러로 사상 최대

지난달 20일 오후 경기도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들이 쌓여 있다. / 사진=뉴스1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액이 5272억 달러로 전년 대비 7.9% 줄었다. 2012년 이후 3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수출액은 5272억 달러로 2014년 대비 7.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수입액도 4368억 달러로 전년 대비 16.9% 줄었다.

 

이로써 수출액과 수입액을 합산한 무역규모는 9640억 달러로 지난해 1조982억 달러보다 크게 감소했다. 2011년 이후 이어오던 교역 1조 달러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더욱 가파르게 감소하면서 무역수지는 904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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