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CSCEC 본사서 협력 양해각서 체결

 

SK건설은 지난 15일 중국 최대 국영건설회사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와 양사 해외사업에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중국 베이징 CSCEC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최광철 SK건설 사장과 관칭(Guan Qing) CSCEC 회장이 참여했다. 양사는 이날 석유화학과 철도 등 각 사 주력분야에 대한 포괄적 합의를 이끌어냈다.

SK건설은 앞으로 CSCEC와 해외 투자개발 사업에 공동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프로젝트와 중국 일대일로 정책이 추진 중인 인프라 건설시장 진출에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게 SK건설의 설명이다.

CSCEC는 올해 포츈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37위, 미국 건설전문지 ENR이 발표한 종합건설사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한 중국 최대 종합건설그룹이다. 2014년 매출액이 1310억 달러(약 155조원)로 임직원 수는 15만명에 달한다.

최광철 SK건설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민자발전사업(IPP)·민관협력사업(PPP) 공동개발과 신규국가 진출 등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경은 기자 rke@sisa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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