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소폭 하락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14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6.19포인트 하락한 2012.86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지연 기대감에 5거래일 연속 강세장을 펼치던 코스피는 전날 기관 차익매물이 대거 시장에 나오면서 0.13% 하락 했다.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피는 2010.94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86억원 순매도중이고, 기관도 124억원 매도우위다. 개인은 37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증시에서는 지난밤 미국 증시가 소폭 하락했다. 간밤 미국증시가 기준금리 인상 지연 기대 지속에도 어닝시즌에 대한 관망세 및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에너지주 약세에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에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출발했다. 건설 업종이 1.40% 하락했고, 증권과 음식료 업종은 각각 1.01%, 0.96% 하락했다. 화학업종도 0.98%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32% 내린 12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삼성물산과 삼성SDS도 하락세다. 한국전력은 2.80% 상승했고 기아차와 아모레퍼시픽도 소폭 상승 거래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포인트 하락한 672.1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가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억원, 66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48억원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 업종이 3.89% 상승 거래되고 있으며, 정보기기 업종도 2.06% 올랐다. 통신서비스는  1.95% 상승했고 운송 업종도 1.10% 오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컴투스와 코미팜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메디톡스가 전날보다 2.13% 하락한 40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라다이스는 4.00% 하락했고 로엔엔터테인먼트도 2.8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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