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 14일 ‘AIF 2023’ 개최···국내외 AI 전문가 모여 혜안 모색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인공지능(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알아보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 행사는 국내외 학계와 대기업, 스타트업 전문가들이 모여 인공지능 전반에 대해 논의하고 혜안을 모색한다.

시사저널e는 오는 14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제 9회 인공지능 국제포럼(AIF 2023)’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AI, 진화를 넘어 창조의 길에 들어서다(AI goes beyond evolution and enters the path of creation)’을 주제로 진행한다. 챗 GPT 등장 이후 AI 대중화 시대가 빠르게 열리고 있는 가운데, 우리 일상과 산업 전반에 걸친 AI 적용 사례와 활용성을 함께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AIF 2023 포스터. / 사진=시사저널e

시사저널e는 국내 언론사 중 가장 먼저 지난 2015년에 AI 포럼을 개최했으며 매년 AI 발전과 생태계 변화를 점검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AI포럼은 관련 최고 석학들과 전문가가 참여한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축사에 이어 케이시 베넷 시카고 드폴대학교 컴퓨팅·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兼 한양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학부 교수)가 첫 번째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케이시 베넷 교수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AI 활용법에 대해 설명한다. 케이시 베넷 교수는 미국 헬스케어 기업 CVS 헬스와 세계적인 보험사 CIGNA(시그나)에서 선임 데이터 과학자를 역임한 헬스케어 분야 전문가다.

이어 제임스 쏜 카이스트 김재철 AI대학원 교수가 바톤을 넘겨 받아 대형 AI 언어모델의 지식 관리와 창의성에 대해 발표한다. 제임스 쏜 교수는 신경 데이터베이스를 연구 및 AI 언어 처리 모델의 오류 수정 프로젝트 등을 담당한 바 있다.

이치훈 CJ그룹 AI 센터장과 이현규 과기정통부 인공지능·데이터 PM(인공지능사업단장)은 AI 미래와 산업 혁신을 위한 AI 역할을 각각 다룬다.

기조연설 이후엔 기업들에서 AI를 담당하고 있는 6명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오순영 KB국민운행 금융AI센터장은 ‘금융과 Gen AI(생성형 AI)가 만드는 성공방정식’을 주제로 발표한다. 금융 분야에서 AI 적용 사례와 효용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오순영 센터장은 한글과컴퓨터 최고기술책임자 출신으로 지난해 6월 KB국민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어 서웅 사피온코리아 HW개발팀장과 전병기 LGU+ AI 데이터사이언스그룹장은 각각 ‘지속가능한 AI 산업혁신의 Backbone : AI반도체’와 ‘LG 유플러스 AI ixi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길기남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미래기술개발단장은 ‘항공분야 인공지능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서비스 개발과 드론,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자율비행, 스마트 무인기 등에 대해 다룬다.

권순일 업스테이지 사업총괄 부사장은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AI’에 대해 발표한다. 업스테이지는 국내 AI 스타트업으로 최근 AI 챗봇 서비스 ‘아숙업(AskUp)’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마지막 세션에는 최진 모빈 대표가 나와 ‘물류에서의 라스트마일 자율주행 배달로봇의 효용성’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모빈은 현대자동차그룹에서 분사한 스타트업이다. 최진 대표는 이번 포럼에 자율주행 배달로봇 시연을 선보인다.

모든 세션이 끝난 뒤 최대우 한국외대 통계학과 교수(AI 스타트업 애자일소다 대표)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14일 오전 9시부터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살롱에서 열린다. 사전등록은 네이버폼페이지(https://naver.me/FJiAGdSD)를 통해 가능하며 점심식사 및 커피와 차가 제공된다. 또 유튜브 ‘시사저널e(youtube.com/시사저널e)’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유튜브 실시간 대화창을 통해 질문한 참가자 중 1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 스타벅스 쿠폰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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