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내년 7월41일로 양사 통합 발표
“업계 최상급 보험사로 재탄생”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 사진=신한금융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 사진=신한금융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내년 7월1일 통합된다. 통합된 회사는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생명보험업계 3위 보험사가 된다.

신한금융지주은 지난 30일 ‘뉴라이프(NewLife) 추진위원회’를 열고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통합 날짜를 내년 7월1일로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2월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를 자회사로 편입한 후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공동경영위원회를 통해 통합 사항을 논의해 왔다.

신한금융은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통합되면 건강보험과 변액보험 등 차별화된 강점을 가지고 높은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당시 회의에서 “통합이 완성되면 업계 최상급 보험사로 재탄생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 관점에서 신상품을 개발하고 디지털 편의성을 높이며 소비자 보호에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하나로 모아 신한을 거래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보험업이 저금리 등 경영여건 악화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신한만의 성공 DNA로 업계의 지각을 흔드는 일류 보험사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