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 29명 추가, 대구·경북은 68명···격리해제 204명 추가, 사망 72명

질병관리본부 청사 전경. / 사진=질본
질병관리본부 청사 전경. / 사진=질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총 8086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에 비해 10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 114명, 13일 110명에 이어 3일째 100명대에 머물고 있다. 3일간 소폭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신규 확진자 107명 중 68명은 대구와 경북에서 나왔다. 대구 62명, 경북 6명이다. 수도권에서는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등의 영향으로 29명 신규 확진자가 기록됐다. 서울 13명, 경기 15명, 인천 1명이다. 세종시의 경우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감염이 증가하며 6명이 신규로 확진됐다. 

13일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04명이다. 이에 총 714명 확진자가 퇴원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에서 코로나19로 확인된 사망자는 총 72명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68번째 사망자는 1942년생 여성이다.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 환자는 성남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69번째 사망자는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았던 1934년생 남성이다. 대구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이어 지난달 21일 확진된 1943년생 여성과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1945년생 여성이 각각 동국대 경주병원과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72번째 사망자는 1933년생 남성이다. 지난 2일 확진을 받은 후 대구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