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4% 넘게 급락···원·달러 환율은 1% 넘게 올라
시장 상황 살피고 대응 방안 논의할 예정

금융당국이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긴급 점검 회의를 연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긴급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회의는 김태현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가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식 시장, 외환 시장 등 금융 시장 상황을 살피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국내 금융시장은 이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크게 출렁이고 있다.

오후 2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6.29포인트(4.23%) 하락한 1953.93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27.1포인트(4.22%) 내린 616.62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13.3(1.12%)원 오른 1205.6원에 거래 중이다.

9일 지수는 전장보다 59.20포인트(2.90%) 내린 1981.02에서 출발해 장중 1980선을 내주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9일 지수는 전장보다 59.20포인트(2.90%) 내린 1981.02에서 출발해 장중 1980선을 내주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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