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관세청 수출입 현황 발표···반도체 11.5%·석유제품 30.6%↑

지난 2019년 6월 5일 오전 부산 강서구 부산항 신항 모습이다.  / 사진=연합뉴스
지난 2019년 6월 5일 오전 부산 강서구 부산항 신항 모습이다. / 사진=연합뉴스

1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늘었다. 반도체, 석유제품 등의 수출이 전년보다 늘었다.

관세청은 이달 1~10일 수출액은 13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6억6000만달러)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품목별 수출 상황을 보면 반도체(11.5%)와 석유제품(30.6%) 등에서 전년보다 수출이 늘었다. 선반은 0.1%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4.6%), 무선통신기기(-4.8%), 자동차 부품(-9.6%) 등은 전년보다 수출이 줄었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베트남(11.7%), 일본(6.0%), 홍콩(26.5%), 중동(45.3%) 등으로 수출이 늘었다. 이에 반해 중국(-3.5%), 미국(-12.0%), 유럽연합(-5.9%)은 수출이 줄었다.

이달 1~10일 수입(154억달러)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8억3000만달러) 늘었다.

주요 수입 품목 가운데 원유(40.7%), 석유제품(73.0%), 정밀기기(7.1%) 등의 수입이 늘었다. 반면 기계류(-2.5%), 석탄(-36.5%), 승용차(-32.1%) 등의 수입은 줄었다.

수입 국가별로 보면 중동(30.1%), 미국(26.1%), 호주(9.2%), 베트남(7.3%)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늘었다. 중국(-1.1%), 유럽연합(-3.8%), 일본(-18.7%)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다.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무역적자 규모는 약 21억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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