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탑 등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도 밝혀

이성구 엔씨소프트 총괄 프로듀서. / 사진=엔씨
이성구 엔씨소프트 총괄 PD. / 사진=엔씨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에 리모트 스트리밍 기술을 적용한다. 리모트 스트리밍은 PC 화면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연결해주는 기술로 저사양 스마트폰에서도 PC 수준의 고화질 그래픽으로 게임을 실행한다.

이성구 엔씨소프트 총괄 PD는 9일 판교 엔씨소프트 사옥에서 열린 ‘리니지2M 업데이트 설명회’에서 “모바일과 PC의 사양 차이로 인한 콘텐츠 품질 부분에 대한 이용자들의 지적이 있었다”며 “저사양 모바일 기기 이용자들도 PC나 고사양 스마트폰과 동일한 그래픽을 즐길 수 있도록 리모트 스트리밍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리니지2M 리모트 스트리밍 서비스는 엔씨의 게이밍 플랫폼 ‘퍼플’을 통해 PC에서 실행한 리니지2M을 모바일 기기에서 스트리밍 방식으로 플레이하는 기능이다. PC 버전에서 볼 수 있는 고화질 그래픽을 스마트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저사양 스마트폰에서도 고화질로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엔씨측은 별도의 PC가 필요 없는 클라우드 방식의 스트리밍도 서비스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엔씨는 이날 설명회에서 리니지2M의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도 공개했다. 엔씨는 이달 22일 신규 업데이트 ‘상아탑의 현자들’을 통해 신규 영지와 던전, 보스를 추가할 방침이다. 초원, 습지, 설벽 등 환경 속성에 따라 각기 다른 방식의 성장을 즐기는 영지 ‘오렌’과 새로운 무기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모을 수 있는 던전 ‘상아탑’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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