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제, 좌제, 주사제 등 GMP 승인 후 수출 예정

한국팜비오 충주 EU-GMP 제2공장 전경. / 사진=한국팜비오
한국팜비오 충주 EU-GMP 제2공장 전경. / 사진=한국팜비오

한국팜비오는 사세 확장에 따른 품목 및 생산량 증가로 오는 2020년 상반기 충주공장 제조라인(액제, 좌제, 주사제 등)을 증설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팜비오는 허가와 동시에 EU-GMP(유럽 우수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승인을 받고 수출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팜비오는 올해 800억원 매출 달성을 예상하며, 신제품 도입과 수출까지 더해지는 3년 후에는 1500억원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국팜비오는 15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0년 말까지 내용 액제 생산 공사를 마친 후 신청 서류 준비 및 밸리데이션을 완료해 2021년 충주공장 EU-GMP를 신청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주사제 시설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충주 공장 증설은 개발을 맡고 있는 최기환 부사장과 개발, 마케팅 및 공장을 맡고 있는 박홍진 부사장이 총괄해 설계 초기 단계에서부터 승인까지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박 부사장은 지난 2000년 미국 FDA(식품의약국) GMP 승인을 받은 실무 경력자다.

한국팜비오는 EU-GMP 준비부터 승인까지 함께 할 공장 각 분야 전문가를 모집 중이다. 사세 확장에 따라 여러 분야에 투자를 진행하고자 마케팅 PM, RA, PV, MA 등 여러 부서 인재를 동시에 채용 중이다.

한편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았던 한국팜비오는 지난 2016년 총 290억원을 투자해 EU GMP 수준의 충주 제 2공장을 부지면적 3만5351㎡, 건축연면적 6451㎡에 총 3층 규모로 준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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