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상무(CIO)···발기인 총회에서 최종 선임, 임기 ‘2년’

강성빈 NH벤처투자 대표 내정자/사진=농협금융지주
강성빈 NH벤처투자 대표 내정자/사진=농협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가 설립 준비 중인 NH벤처투자 신임 대표이사에 강성빈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상무를 내정했다고 7일 밝혔다.

강 대표는 1970년 부산 출생으로 부산 동인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장기신용은행을 시작으로 삼성증권,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현대차투자증권, 이에스인베스터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CIO(최고정보관리책임자)로 재직 중이다.

최종 선임은 올해 연말 NH벤처투자 발기인 총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회사 설립과 동시에 2년의 임기가 시작된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강 대표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에 대한 해박한 시각과 넓은 인맥을 보유하고 있다”며 “농식품벤처투자조합 결성 경력을 갖춰 NH벤처투자와 적합성을 보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농협금융 사상 첫 1970년대생 CEO로서 도전적 리더십을 발휘, 농협금융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NH벤처투자는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사업화하는 중소기업에게 투자와 융자를 지원하는 ‘신기술금융회사’다. 지난 9월 27일 농협금융지주 이사회에서 설립이 결정됐으며 농협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출범할 예정이다. 자본금 규모는 3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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