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현대에너지솔루션, 국내 최초 초고출력 태양광모듈 개발
  • 김도현 기자(ok_kd@sisajournal-e.com)
  • 승인 2019.11.0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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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출력 430W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일반형보다 생산효율성 13% 높아
현대에너지솔루션 음성 R&D센터. /사진=현대에너지솔루션
현대에너지솔루션 음성 R&D센터. / 사진=현대에너지솔루션

현대에너지솔루션이 국내 최초로 초고출력 태양광 모듈을 개발했다.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의 태양광사업 계열사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충북 음성공장에 대면적(M6: 166mm×166mm) 태양광 모듈 생산시설을 설치해 내년 초부터 고출력·고효율 제품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최고 출력 430W로 현재 국내에서 양산되는 제품 가운데 가장 출력이 높으며, 낮은 일조량에도 안정적인 발전량을 제공할 수 있고 높은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대면적 태양광 모듈은 전 세계에서 탑티어(Top-tier) 태양광업체 소수만이 양산하는 제품으로,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태양광 모듈(M2)보다 13%이상 생산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 셀 사이즈는 M2(156mm×156mm)에서 점차 M3(158mm×158mm)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제품 전환주기가 가속화 되고 있어 M6 전환도 3년 내에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초 기존 600MW 규모의 음성공장을 1GW 규모로 증설하기 위한 공사에 착수한데 이어 이번 대면적 생산설비 도입으로 2배 이상 늘어난 총 1.35GW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올해 전년 108GW보다 약 11% 늘어난 120GW 규모가 될 전망이며, 내년에는 140GW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업체는 고출력 모듈 제품 확보와 함께 솔루션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충남 서산에 위치한 65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에 이어 최근 260억원 규모의 EPC 공사 등 솔루션 사업을 연달아 수주한 바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고출력․고효율을 요구하는 시장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기술개발에 나설 것”이라며 “동시에 모듈 제조를 넘어 솔루션 사업자로서의 입지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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