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가입자 신뢰 확보 차원···한 달간 실사
대상 펀드는 ‘라임 플루토 FI D-1호’와 ‘라임테티스2호’

라임자산운용이 환매 연기 사태와 관련된 모펀드에 대해 한 달간 회계 실사를 받기로 했다. 

4일 라임자산운용 “펀드 가입자에게 신뢰를 드리기 위해 판매사와 협의해 현재 환매연기 중인 두 개 모펀드의 회계 실사를 시행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회계 대상 펀드는 사모사채에 주로 투자한 '라임 플루토 FI D-1호'와 메자닌에 투자한 '라임테티스2호'다. 회계 내용은 투자 대상의 실재성 파악 및 유효성 검증, 현황 파악 등이다. 회계실사는 이날부터 약 한달간 진행된다. 회계법인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선 지난달 10일 라임자산운용은 이 펀드의 자펀드들에 대해 환매를 중단했다. 라임자산운용에 따르면 라임플루토 FI D-1호의 환매 연기 규모는 3839억원, 테티스 2호는 2191억원이다. 지난달 14일에는 무역금융에 투자하는 플루토TF 1호 펀드의 2436억원도 환매를 중단한 바 있다.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연기 규모는 총 8466억원 수준이다. 

4일 라임자산운용 “펀드 가입자에게 신뢰를 드리기 위해 판매사와 협의해 현재 환매연기 중인 두 개 모펀드의 회계 실사를 시행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 CI=라임자산운용.
4일 라임자산운용 “펀드 가입자에게 신뢰를 드리기 위해 판매사와 협의해 현재 환매연기 중인 두 개 모펀드의 회계 실사를 시행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 CI=라임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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