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새로운 테크 제품에 대한 사소한 궁금증.

사진=박재용
사진=박재용

 

SAMSUNG

Galaxy Watch Active2

갤럭시 워치의 특징은 동그란 워치 페이스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역시 동그랗다. 동그란 시계를 감싼 베젤링을 돌리는 조작 방식은 갤럭시 워치만의 차별점이다. UX 역시 원형으로 회전하는 방식이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의 UX도 원형 시계 안에서 앱 아이콘들이 회전한다. 전작과의 차이라면 베젤링이 없다는 것. 베젤링을 돌리는 방식이 아니라 가장자리 베젤을 터치해 조작하는 디지털 베젤이다. 베젤이 없어 디자인은 더욱 간결하다. 워치 페이스는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설정 가능하다. 갤럭시 전용 앱인 마이 스타일에 저장된 사진에서 색상만 추출해 나만의 워치 페이스를 만들 수 있다. 핵심은 건강 관리 기능이다. 달리기, 걷기, 자전거, 수영, 로잉 머신 등 7개 종목을 자동 측정한다. 총 39가지 이상의 운동을 기록, 관리한다. 크기는 44mm와 40mm 두 종류다. 가격 29만9천2백원부터.

 

사진=박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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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RX100 VII

RX100 VII은 전문가 수준의 기능을 갖춘 콤팩트 카메라다. 1.0타입 이미지 센서와 최신 비온즈 X 이미지 프로세서의 조합은 고사양 모델인 알파9과 동등한 이미지 처리 속도를 제공하고, 나아가 0.02초 초고속 하이브리드 AF도 지원한다. 렌즈는 자이스 바리오 조나 T * 24-200mm F2.8-4.5의 고배율 줌렌즈다. 크기는 작지만 광각부터 망원까지 다채로운 화각을 구현한다. RX100 VII의 자랑인 AF는 3백57 개의 초점면 위상차 검출 AF 포인트를 지원한다. 왜곡 억제 셔터를 탑재해 최대 90fps의 고속 촬영이 가능하다. 나아가 AF는 AI 기반의 알고리즘이 적용돼 피사체의 위치가 바뀌어도 AF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인물의 얼굴과 눈동자를 인식하고 자동으로 초점을 잡는다. 동물의 눈동자도 자동으로 초점을 잡는다. 제아무리 성질 급한 고양이라도 정확하게 초점 맞춰 촬영할 수 있다. 가격 1백49만9천원.

 

사진=박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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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TS BY DR.DRE

Powerbeats Pro

무선 이어폰의 덕목은 작고 가벼우며 오래가는 배터리다. 파워비츠 프로는 무선 이어폰의 필수 덕목을 갖췄다. 기존에 비해 23% 작고, 무게는 17% 가볍다. 완충 시 9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9시간이라는 숫자도 경이로운데 충전 케이스까지 이용하면 24시간 사용할 수 있다. 급속 충전도 지원해 5분 충전으로 1시간 30분 동안 재생된다. 러너들을 위해 땀과 물에 강한 내수성도 갖췄다. 땀만 많은 체질이어도 걱정이 없다.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은 착용감이다. 완벽한 사운드 전달은 안정적인 착용감에서 비롯된다. 인체공학적인 각도의 음향 하우징을 만들었으며, 4가지 사이즈의 이어팁도 제공한다. 작은 크기임에도 강력한 선형 피스톤 드라이버를 탑재했다. 사운드 왜곡은 낮추고 음량 폭인 다이내믹 레인지를 크게 높였다. 어떤 음악을 들어도 선명하다. 가격 26만9천원.

 

사진=박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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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CE CADDIE

SL1 Limited Edition

SL1은 골프 GPS 레이저 거리측정기다. 특이점으로는 GPS 핀 어시스트 기능이 탑재된 세계 최초의 골프 거리측정기라는 것. GPS 핀어시스트에 대해 설명하자면 GPS를 이용해 그린 뒤편을 블록 처리하고, 그린 위의 핀만 측정하는 기능이다. 정밀하게 측정하고 싶은데 손이 떨리더라도 걱정 없다. GPS 핀 어시스트 덕분에 손떨림에 구애받지 않고 거리 측정이 가능하다. 측정기 전면에는 LCD 창이 있다. 안개가 껴도 걱정 없다. 레이저 사용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OLED 창을 통해 거리를 확인할 수있다. 겉면에는 수천 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을 적용했다. 특히 렌즈 접안부의 붉은 크리스탈이 인상적이다. 가격 1백19만9천원.

 

 

아레나 2019년 10월호

https://www.smlounge.co.kr/arena

EDITOR 조진혁 PHOTOGRAPHY 박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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