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임시주총 열어 사외이사 3명 신규 선임
“상장 추진 과정에서 이사회 투명성 제고, 감시·감독 기능 강화 위한 조치”

기업공개(IPO) 대형어로 꼽히는 SK바이오팜이 사외이사진을 새롭게 구축하고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27일 SK바이오팜은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사외이사 3명을 신규 선임하는 등 IPO 전 이사회 제도를 정비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임된 사외이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부국장 출신인 안해영 박사와 방영주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송민섭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등 3명이다. 이들은 이사회 내 신설된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으로도 선임됐다.

SK바이오팜 측은 “이번 사회이사는 기업공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사회 투명성을 제고하고 독립적인 감시, 감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은 현재 IPO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그룹에 따르면 SK㈜는 지난달 23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SK바이오팜 상장 추진 안건을 가결했다. 

SK바이오팜은 국내 증시 상황 및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판매 허가 결정 상황 등을 고려해 적절한 시점을 결정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SK바이오팜은 지난 4월 대표주관사로 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각각 선정한 이후 IPO 작업에 속도를 붙였다. 

27일 SK바이오팜은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사외이사 3명을 신규 선임하는 등 기업공개(IPO) 전 이사회 제도를 정비했다고 밝혔다. / CI=SK바이오팜.
27일 SK바이오팜은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사외이사 3명을 신규 선임하는 등 기업공개(IPO) 전 이사회 제도를 정비했다고 밝혔다. / CI=SK바이오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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