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필터 전문기업 한독크린텍이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한독크린텍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 

고인선 한독크린텍 대표이사는 이날 “30년 업력으로 발전시킨 압축 카본필터 제조 기술은 차별화된 핵심역량”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독크린텍의 지난해 매출액은 396억원이다. 전년 대비 46% 올랐다. 영업이익은 4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127% 증가했다. 총 공모주식 수는 70만주며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3300∼1만51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93억∼105억원이다.

한독크린텍은 이달 22∼23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27∼28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9월 중 상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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