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ater One’ 주제로 다양한 혜택들 소개···조양호 회장 별세 이후에도 우정 재확인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공동 광고. /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공동 광고. /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조인트벤처 1주년 공동광고를 통해 고(故)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시절 맺은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

25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1주년을 기념하는 공동 광고를 시작했다. ‘Greater One’이라는 주제로 제작된 해당 광고는 각 국을 대표하는 두 항공사가 파트너쉽을 통해 마련한 다양한 혜택들을 소개한다.

오는 5월 1일 조인트벤처 1주년을 맞이해 양사 공동 제작된 2개의 단편 영상 광고는 네트워크편과 종합편으로 구성된다.

네트워크 편에서는 보스턴, 미니애폴리스 등 신규 취항 노선을 포함, 조인트벤처를 통해 더욱 강화된 네트워크를 소개한다. 종합편은 네트워크, 환승, 신규 직항 노선, 마일리지 등 다양한 혜택을 통틀어 소개할 예정이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조인트벤처는 스케줄 다양화로 고객 선택의 폭을 크게 넓혔다는 평을 듣는다. 미주 내 290여개의 도시와 아시아 내 80여개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연결 스케줄을 제공하고 있고 일원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혜택을 대폭 향상 시켰다고 평가 받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영상 광고를 통해 승객들에게 조인트벤처의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들이 다양한 혜택을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과 함께 스카이팀 창립멤버인 델타항공은 조양호 회장 별세 직후 “조양호 회장은 세계 항공업계의 권위자이자 델타항공에게는 대단한 친구였다. 전 세계 델타항공의 모든 임직원들이 유가족들의 슬픔을 함께 나누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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