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지역 선사로부터 8704억원 규모 LNG선 수주

삼성중공업이 카타르로부터 수주해 건조한 세계최대급 LNG선 /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카타르로부터 수주해 건조한 세계최대급 LNG선 /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선박 수주에 박차를 가하며 연간 목표 달성에 나선다. 

21일 삼성중공업이 미주 지역 선사로부터 8704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2022년 9월 말까지 인도될 전망이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21일 유럽 지역 선주사로부터 4199억원 규모 LNG선 2척을 수주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올 들어 LNG선 총 6척, 11억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목표 78억 달러 중 14%를 달성하게 됐다. 이 회사는 조선 시장 회복세에 맞춰 올해 수주 목표를 지난해 실적 대비 24% 올려 잡았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설계, 연구개발(R&D), 영업, 생산 등 전 부문에서 기술개발과 원가절감, 고객만족 향상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LNG선 등 수익성 높은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를 통해 수주의 양과 질을 모두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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