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장기실업자 15만5000명 전년比 8000명↑···구직 단념자도 60만5000명, 2104년 이후 최다

2018년 11월 14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8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2018년 11월 14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8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지난 1월 구직 기간이 6달이 넘는 장기실업자가 15만5000명으로 19년 만에 1월 기준 가장 많았다. 구직 단념자도 60만5000명으로 2014년 이후 가장 많았다.

17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장기실업자는 지난달 15만5000명으로 1년 전 보다 8000명 늘었다. 1월 기준으로 2000년 16만7000명 이후 가장 많았다.

지난 1월 구직 단념자 역시 60만5000명에 달해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집계를 시작한 2014년 이후 1월 기준 가장 많았다.

구직기간이 3개월 미만인 신규 실업자도 늘었다. 지난달 신규 실업자는 77만6000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보다 17만3000명 증가했다. 신규 실업자 증가폭은 2010년 2월 26만명 증가한 후 8년 11개월 만에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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