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6층~지상 39층 규모의 복합시설 건립
총 사업비 약 6000억원
어린이집, 청년 및 신혼부부 위한 임대주택 들어설 예정

서초구청 리뉴얼공사 조감도 및 개발구상도./사진=LH
서초구청 리뉴얼공사 조감도 및 개발구상도./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서초구청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8일 LH는 SH와 서초구청 복합개발 사업의 공동 수탁 기관으로 지난 2일 선정됐다며 총 사업비 약 6000억원을 투입해 지하 6층, 지상 39층, 총 연면적 약 20만㎡ 규모의 복합시설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서초구청사 건립사업은 이달 예비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투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회 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2023년 착공,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청사에는 청사시설, 주민편의시설, 상업 및 업무시설, 임대주택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민편의시설로는 어린이집(원생 200명규모), 육아종합지원센터, 도서관 등이 예정돼 있으며 상업 및 업무시설로는 영화관과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임대주택은 청년 및 신혼부부를 주요 대상으로 공급된다.

이용준 LH 도시건축사업단장은 "노후 되고 주민편의시설이 부족한 서초구청을 공공청사 복합시설로 재탄생시켜 지역경제 및 일자리 창출을 활성화 시키겠다"며 "앞으로도 국토교통부와의 협력을 통해 전국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을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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