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가격 지난주比 0.10%↓
종로구, 서울 25개 자치구 중 하락세 가장 높아

서울과 수도권의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과 수도권의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과 수도권의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아파트 전세가격은 서울이 지난주 대비 0.10% 하락했고 경기와 인천이 각각 0.12%, 0.1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별로 보면 서울은 ▲종로(-0.50%) ▲성북(-0.42%) ▲광진(-0.24%) ▲서초(-0.22%) ▲관악(-0.17%) ▲강동(-0.10%) ▲동대문(-0.10%) ▲송파(-0.10%) ▲영등포(-0.09%) 등의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단지별로 살펴보면 종로는 경희궁자이3단지가 1500만~4000만원 떨어졌으며 성북은 길음동 일대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1000만~25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일산(-0.24%) ▲위례(-0.22%) ▲분당(-0.20%) ▲광교(-0.14%) ▲산본(-0.09%) 순으로 하락했으며 경기·인천은 ▲광명(-0.41%) ▲의정부(-0.22%) ▲구리(-0.22%) ▲안성(-0.21%) ▲용인(-0.19%) ▲오산(-0.18%) ▲수원(-0.18%) 등이 하락했다.

부동산 114 관계자는 "급매물만 거래되고 전체적으로 전세매물에 여유를 보이면서 전셋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공시가격 현실화로 인한 보유세 부담으로 다주택자의 매물이 늘어날 가능성도 높아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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