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방문해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 강화 필요성 강조

3일 삼성전자 직원 SNS에 게시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모습. 이날 이 부회장은 수원사업장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했다. / 사진=연합뉴스(삼성전자 직원 인스타그램 캡처)
3일 삼성전자 직원 SNS에 게시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모습. 이날 이 부회장은 수원사업장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했다. / 사진=연합뉴스(삼성전자 직원 인스타그램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연이틀 생산라인을 방문하며 연초부터 현장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4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을 찾아 DS부문 및 디스플레이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정체를 극복할 수 있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함께 전장용 반도체, 센서, 파운드리 등 시스템 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야 한다“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반도체 시장을 창조해 나가자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남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 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전날인 지난 3일엔 경기도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5G 네트워크 통신장비 생산라인 가동식에 참석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수원사업장 사장단과 간담회를 하면서 5G 시장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 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은 당시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사진촬영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4일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내에 미세먼지연구소를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황성우 종합기술원 부원장이 연구소장에 내정됐으며, 향후 미세먼지 원인에 대한 체계적 규명과 유해성 심층 연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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