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하와이서 송환식…국군의 날 봉환식

미국 워싱턴 D.C 포토맥 공원에 있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 동상. / 사진=연합뉴스

과거 미국과 북한이 공동으로 발굴한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 가운데 한미 공동감식을 통해 국군 전사자로 판명된 64구가 우리측에 인도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27(현지시간) 하와이 진주만 히컴 기지에서 유해 송환식을 열었다.

 

이날 송환식에는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한국측 대표로 참석해 유해 64구를 인수했다. 이들 유해는 공군 수송기를 통해 한국으로 돌아온다.

 

송환되는 유해는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미국과 북한이 공동으로 함경남도 장진호, 평안북도 운산 지역 등에서 발굴한 것이다.

 

한미 국방 당국은 지난달 공동감식 작업을 통해 이들 64구의 유해가 한국 장병의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국방부는 국군의 날인 다음달 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국군 유해 봉환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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