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간 무역·통상 불확실성 조기 해소…국회 비준 서둘러야"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무역대표와 한-미 FTA 개정협상 결과문서에 서명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한국무역협회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정 서명에 환영 의사를 밝혔다.

 

25일 한국무역협회는 논평을 통해 "세계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양국이 한미FTA 개정협정에 서명했다"며 "양국 간 무역·통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조기에 해소하게 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일은 한미FTA 개정협정의 국회 비준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는 것"이라며 "국회는 개정 한미FTA가 양국 간 무역·투자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비준절차를 서둘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한미FTA는 지난 6년간 양국 간 상품·서비스 무역과 투자 확대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우리 무역업계는 이번 한미FTA 개정을 계기로 미국과의 무역과 투자 확대에 적극 나섬으로써 양국의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이 무역확장법 232조 국가안보 침해를 근거로 자동차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정부는 향후 한국이 관세부과 대상에서 면제될 수 있도록 통상역량을 집중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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