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추가 검사 벌여 정확한 원인 밝힐 것”

/사진=연합뉴스

풀무원 계열사에서 만든 초코케이크 급식을 먹고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과 해당 케이크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7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부산지역 중·고교에서 발생한 식중독의 원인이 항원형C의 살모넬라균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해당 초코케이크를 급식한 7개 중·고교에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설사와 복통, 구토 등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이 660여명으로 집계됐다.

연구원은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의 인체 검체와 ‘우리밀 초코블라썸 케이크' 보존식에서 공통적으로 항원형C의 살모넬라균을 확인했다며 추가 검사를 벌여 정확한 원인균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문제의 초코케이크를 공급한 부산지역 32개 학교를 중심으로 추가 환자 발생 여부를 계속해서 관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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