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만9836호 집계…수도권은 5.1% 줄어

5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 자료=국토교통부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는 전국의 미분양 주택(5월 말 기준)이 전월(59583) 대비 0.4% 증가한 59836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미분양 물량은 26903호에서 358004호로 잠시 줄었다가 459583호에 이어 지난달에는 59836호로 두 달 연속 늘었다.

특히 악성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5월 말 기준으로 전달 대비 0.3% 증가한 12722호로 집계됐다. 준공 후 미분양은 211712호에서 311993, 412683호에 이어 재차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미분양 물량은 9833호로 전월(1361) 대비 5.1% 줄었다. 반면 지방은 전월(49222) 대비 1.6% 증가한 53호로 집계됐다.

규모별로는 85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5509)보다 0.8% 줄어든 5465, 85이하는 전월(54074)보다 0.5% 늘어난 54371호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