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요 감소 전망…가동률 80% 수준 유지

중국강철공업협회가 철강 생산능력을 10억톤 이하로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가동률은 80%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 사진=뉴스1

중국강철공업협회가 철강 생산능력을 10억톤 이하로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가동률은 80%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2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중국 철강업계는 2025년까지 자국내 철강 생산능력을 낮추기로 했다. 중국내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공급 측면에서의 조절이 이어진다는 이야기다. 

 

중국강철공업협회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016년부터 철강 생산능력을 축소하고 있다. 공급과잉속에 철강 업체들이 수익성 악화에 직면해서다. 지난 2015년 공급 과잉 속에서 업체 평균 가동률이 70%에도 미치지 못했다.

 

중국 정부는 2016년부터 철강 생산 감축에 나서며 공급 축소를 이끌고 있다. 문제는 중국 수요다. 중국강철공업협회는 중국내 수요 하락세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중국강철공업협회는 "지난 2년간의 생산능력 감축 노력으로 업체 수익률이 상승했다"며 "공급과잉 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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