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 조사…최대 과제로 추석 성수품 물가안정·민생안정 꼽아

출처=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추석경기 진단’ 보고서 갈무리

 

열흘간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에 서울시민들은 평균 나흘간 여행을 떠나고, 1인당 평균 60만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서울연구원이 서울에 거주하는 표본 1013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추석 여행 일정은 평균 3.95일이고, 여행 인원은 평균 3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민의 여행일정은 3일이 35.9%로 가장 많았고 2일(16.8%), 4일(15.8%), 6일(15.6) 일정이 뒤를 이었다.

여행 인원은 2명이 40.0%로 가장 많았고 4명(28.4%), 3명(26.5) 순이었다.

교통비와 숙박비, 식비를 모두 포함한 여행 경비는 평균 179만4700원으로 1인당 60만1000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여행 경비는 ‘200만원 이상’이 33.0%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50만원~100만원(24.5%), 100만원~150만원(17.5%) 순이었다.

서울시민 52.4%는 민생안정을 위해 가장 바라는 과제로 ‘추석 성수품 물가 안정’을 꼽았다. 이밖에 ‘소비심리 회복’(14.7%), ‘취약 소외 계층 배려’(12.9%), ‘먹거리 안전 강화’(12.8%) 등이 있었다.

나이가 많을수록 ‘추석 성수품 물가 안정’의 응답비율이 높았고, ‘소비심리 회복’ 응답비율은 나이가 적을수록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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