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월평균 순 예약 인원은 점차 증가

본격 휴가철을 맞은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해외로 떠나는 인파로 북적거리고 있다. /사진=뉴스1

하나투어는 지난 8월 해외여행수요(항공, 국내 제외)가 32만여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3.0% 성장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별 비중은 일본(39.8%)이 가장 많았고 이어 동남아(35.4%), 중국(11.3%), 유럽(6.6%), 남태평양(4.7%), 미주(2.2%)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중국을 제외한 전 지역이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동남아(30.2%), 일본(25.1%)의 성장세가 돋보였으며 남태평양(17.2%), 유럽(16.2%), 미주(14.3%) 등 장거리 지역도 두 자리 수의 성장세를 보이며 평소보다 더 뚜렷한 성장을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은 월평균 순 예약 인원이 점차 증가, 전년 대비 감소율을 줄여가면서 지속적으로 분위기를 회복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나투어 기획성 상품의 해외여행 예약 데이터를 통해 여행 유형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올 여름 성수기 3개월(6월~8월) 동안에는 아이들과 함께 가는 여행이 늘었다.  

 

성인·청소년·아동 자녀 동반 등의 가족여행이 가장 큰 비중(48.9%)을 차지한 가운데 이 중 ‘아동자녀’동반 여행유형은 전년동기 대비 20% 인원성장을 보이며 가장 많은 증가세를 나타낸 유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친인척(13.0%), 부부·연인(12.9%), 여성모임(9.5%), 부부모임(5.9%), 동년배(5.2%), 남성모임 (3.0%), 혼자(1.2%)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9월 1일 기준 9월 해외여행수요는 전년 대비 17.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추석 황금연휴가 있는 10월은 전년 대비 38.7%의 높은 수치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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