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톤 인테리어가 지루하다고 느껴질 때는 색다른 컬러를 자랑하는 플레이스를 찾아가보자.

암튼

외부는 흰색이지만, 내부 인테리어는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팬톤이 선택한 컬러였던 마르살라에서 영감을 받았고, 여러 번의 채색을 거쳐 지금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다. 반지하의 좁은 공간을 보랏빛으로 칠해 문을 열면 신비롭고 몽환적인 기분이 든다. ‘암튼’ 들어와보면 이곳만의 독특한 분위기에 놀라게 될 것이다.

위치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15길 37 영업시간 12:00~22:00(화요일 휴무)​

 

 

프리지어 카페

중국에서 건너온 일러스트레이터가 연남동에
자리 잡은 한 카페의 벽면을 피치 톤으로 칠했다.
‘흔하지 않음’을 지향하는 도전 정신이 핑크와
오렌지 사이의 오묘한 컬러를 선택하게 했다.
액자에 전시된 그의 작품이 풍기는 분위기도
인테리어의 포인트가 되어준다. 아직 정식으로
오픈하지는 않았지만, 발 빠른 손님이 찾아오고
있으니 늦기 전에 방문해보자.
위치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29길 14

영업시간 10:00~23:00, 주말 10:00~24:00​

 

 

 

 

 

 

 

 

 

 

 

 

뺑오르방

경기도 용인에 자리 잡은 뺑오르방은 노릇하게 구워 낸 빵을 닮은 공간을 마련했다. 외부부터 내부까지 ‘깔맞춤’ 인테리어를 해 이미 이 지역에서는 ‘노란 빵집’으로 유명하다. 곳곳에 귀여운 곰돌이가 자리 잡은 이곳에서 커피를 곁들인 빵을 먹고 있으면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다. 위층에는 빵 공방과 베이킹 스튜디오도 마련되어 있으니, 한번 들어서면 금방 나올 수는 없겠다.
위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2로114번길 2

영업시간 09:30~21:30​

 

 

 

하우원더풀

 

지난 1월에 오픈한 하우원더풀은 주인이 가장 좋아하는 컬러를 활용했다. 겨울에는 차가운 느낌이 들 것 같아 고민했지만, 블루 계열 인테리어는 카페 천지인 망원동에서 이곳의 개성을 살려주었다. 날이 좋은 오후에 방문하면 햇살이 따사로운 해변가가 떠오를 것 같다. 베트남에서 처음 맛본 뒤 잊을 수 없어 판매한다는 코코넛 셰이킹 에스프레소와 함께라면 금상첨화!

위치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9길 23 영업시간 11:00~22:00, 일요일 10:00~20:00(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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