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복제약 개발 外 췌장암 신약에 쏠리는 눈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바이오시밀러뿐만 아니라 신약 개발에도 힘주는 모양새다. 자체 췌장암 항체신약에 대한 국가별 특허 취득과 적응증 확장을 통해 시장 확대를 모색 중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에서 상업화 가시화권에 접어든 바이오의약품은 모두 바이오시밀러에 해당된다. 다만 회사는 항체신약 부문에서 췌장암 타깃의 ‘PBP1510’을 내세워 지속 가능 미래성장동력을 찾겠다는 전략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항체신약 후보로 췌장암 항체치료제

  • 막 내린 20대 국회···일 안한 ‘최악의 국회’ 오명

    20대 국회 임기가 29일 종료된 상황에서 ‘최악의 국회’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여야가 대립 상황만 이어가면서, 정작 중요한 ‘국회의 일’은 소홀했다는 지적이다.30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대 국회에 발의된 법안은 총 2만4141건이다. 이중 약 62.2%에 이르는 1만5002건은 결국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자동폐기됐다. 이와 같은 법안 처리율(37.8%)은 19대 국회(41.7%), 18대 국회(44.4%) 등보다도 낮은 수준이다.발의된 법안 자체가 역대 국회 중 가장 많기도 했지만, 소관 상임위원회 논의 테이

  • ‘일하는 국회법’ 국회 문턱 못 넘고 21대 ‘1호 법안’ 되나

    이른바 ‘일하는 국회법’이 20대 국회 임기 내에 처리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해당 법안 처리는 20대 국회가 여야의 첨예한 대치 속에 수차례 파행되며 국민적 비판을 받았던 만큼 향후 21대 국회가 변화된 모습을 보일지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여야는 지난 4‧15총선 과정에서 ‘일하는 국회’를 일제히 강조했지만, 총선 이후 실질적인 논의는 일단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이끄는 분위기다.지난달 11일 박주민 민주당 최고위원이 대표 발의한 ‘일하는 국회법’의 주요 내용은 ▲상시국회 ▲국회의원 윤리조사위원회

  • [4·15총선] ‘거대양당 구조’로 회귀한 국회···비례의석도 ‘싹쓸이’

    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가 약 90% 진행된 상황에서 국회가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등 이른바 ‘거대양당구조’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6일 오전 2시 20분 기준 전국 개표율은 90.2%가 진행됐고, 민주당과 통합당은 전국 253곳의 지역구 선거 중 각각 160곳, 87곳 등 지역에서 우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또한 이들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미래한국당 등은 49.8% 개표가 진행된 비례대표 선거에서 각각 32.7%, 35.3% 등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어 민주·시민당, 통합·한국당

  • ‘패스트트랙 충돌’ 여야 의원 재판 시작···공천 영향은

    지난 패스트트랙 정국 당시 물리적 충돌로 기소된 여야 의원들에 대한 재판이 12일 시작됐다. 재판 결과에 따라 향후 4‧15 총선 출마 자격이 제한될 수 있는 만큼 정치권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기가 관측된다.앞서 서울남부지검 공공수사부는 지난달 2일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등 정당의 당대표‧의원 28명, 보좌진‧당직자 8명 등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공동폭행 혐의에 대해 불구속 구공판, 약식명령 등으로 재판에 넘긴 바 있다.이중 이날 재판에서는 박범계·이종걸·표창원·김병욱·박주민 등 민주당 의원들과 보좌

  • ‘민생법안 처리’ 국회 본회의 재차 불발되나···한국당, 연기 요청

    민생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국회 본회의가 재차 불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예정됐던 198건의 민생법안 국회 통과가 좌초될 위기에 직면했다. 자유한국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8일 단행한 검찰 간부 인사에 반발하며 본회의 연기를 주장하면서다.9일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기자들과 만나 “이번 검찰 인사는 검찰 학살로 국정조사를 요구한다”며 추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요구안을 제출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그는 “이런 문제로 본회의 자체가 열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연기해달라”면서,

  • ‘검경수사권 조정안’ 본회의 연기···與 ‘숨고르기’·野 ‘저지 전략 고심’

    검찰개혁안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중 하나인 검경수사권 조정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가 연기될 전망이다.지난 선거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안 등의 국회 본회의 통과 과정에서 여야가 극심한 갈등을 겪은 만큼 ‘숨고르기’를 하며 협상 여지를 남겨두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또한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7, 8일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당초 민주당은 6일 본회의를 열어 검경수사권 조정안을 상정하고, ‘유치원 3법’, 민생법안(184건) 등도 처

  • 檢 ‘패스트트랙 충돌’ 37명 기소···여야, 일제히 반발

    이른바 ‘패스트트랙 정국’ 당시 여야 의원 간 충돌과 관련해 검찰이 여야 당대표‧의원, 보좌진‧당직자 등 총 37명을 기소했다. 다만 국회의장 사보임 직권남용‧국회의원 성추행, 바른미래당 사보임 접수방해 등 사건은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서울남부지검 공공수사부는 2일 브리핑을 통해 여야 당대표‧의원 28명, 보좌진‧당직자 8명 등을 재판에 넘겼고, 여야 의원 42명, 보좌진‧당직자 13명 등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더불어민주당 의원 6명, 보좌진‧당직자 2명 등은 혐의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검찰은 혐의 가담 정도에 따라 불구

  • 與 “檢개혁 끝까지 완수”···野, 장외투쟁·보수통합 ‘맞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여야 간 갈등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0일 공수처법안 통과를 계기로 다음달 검경수사권 조정안 처리까지 마무리 짓고 검찰개혁 준비 작업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공수처 설치를 매듭지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며 “공수처 설치는 정부 수립 이래 반복되어 왔던 군부, 정보기관, 수사기관 같은 권력기관의 견제를 받지 않는 특권권력을 마침내 해체하기 시작했다는 데 가장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 공수처 신설안 국회 통과···패스트트랙 지정 245일만

    ‘여야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패스트트랙 법안 지정 이후 245일 만이다.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해당 법안(단일안)을 재석 177명, 찬성 160명, 반대 14명, 기권 3명 등으로 가결 처리했다. 막판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됐던 이른바 ‘권은희안’은 협의체 단일안에 앞서 표결에 부쳐졌지만 재석 173명, 찬성 12명, 반대 152명, 기권 9명으로 부결됐다.이번 표결은 본회의 개의 이후 약 29분 만에 이뤄졌지만, 지난 선

  • 선거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한국당 반발로 아수라장 된 국회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열어 선거법 개정안 표결을 우여곡절 끝에 실시했고, 개정안은 재석 167명 중 찬성 156명, 반대 10명, 무효 1명 등으로 가결됐다.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게되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내년 총선에서 처음으로 도입된다. 지역구 의석과 비례대표 의석은 현행 각각 253석, 47석 등으로 유지되지만, 비례대표 의석 중 30석은 연동률 50%의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적용된다. 또한 개정안에는 선거연령을 현행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하향 조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앞서 국회 본회의는 예정됐던 오후 3시보다

  • 선거법 개정안 27일 본회의서 표결···한국당 “악법 저지”

    지난 25일 자정을 기점으로 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가 종료되면서, 해당 법안은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다. 선거법 개정안 처리 여부를 두고 ‘여야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와 자유한국당 간 이견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귀추가 주목된다.민주당은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를 개최해 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당초 26일 본회의 개최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어렵사리 표결까지 끌고 온 법안 처리인 만큼 ‘숨고르기’를 하며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또한 약 50시

  • ‘4+1협의체, 선거·檢개혁 등 최종합의···석패율제 제외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가 진통을 앓고 있던 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극적으로 합의했다. 이들은 검찰개혁안(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안, 검경수사권 조정안)의 최종 정리 작업에도 돌입하면서, 본회의를 개최해 일괄상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는 23일 국회에서 원내대표급 회동을 갖고 선거법 개정안, 검찰개혁안 등의 수정안에 합의했다.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4+1 협의체에서 선거법에 대해 정리를 했고 공수처 및 검경수사권 조정 부분도 거의 지금 의견이 좁혀지고 있

  • 좀처럼 열리지 못하는 본회의···촉박해진 ‘국회의 시간’

    국회 본회의 개최 여부가 여전히 안갯속을 헤매고 있다. 선거법 개정안을 둘러싼 각 정당 간 이견이 조율되지 못하면서다.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등 군소 야당은 석패율제 도입 여부를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고, 검찰개혁안(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안, 검경수사권 조정안)을 우선 처리하자는 민주당의 제안도 군소 야당은 거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와 같은 민주당과 군소 야당의 대치 상황은 20일에도 이어졌다. 별다른 접촉 없이 각 정당은 자신들의 주장을 재차 반복하면서, 서로를 향해 비판의

  • ‘4+1협의체’ 선거법 단일안 연기됐지만 협상 재개

    ‘여야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의 선거법 개정안 단일안 마련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소수 야당이 도출한 합의안을 민주당이 제고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거부 입장을 내비치기는 했지만, 협상이 재개된 만큼 이번 주 내로 단일안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이다.손학규(바른미래당)‧심상정(정의당)‧정동영(민주평화당) 등 대표와 유성엽(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은 18일 회동을 갖고 연동형 비례대표 30석 연동률 50% 적용(내년 총선 한시적), 석패율제 도입 등을 주 골자로 한 선거법

  • 본회의 개의 재차 불발···文의장 “원만한 진행 불가”

    국회 본회의 개의가 재차 불발됐다.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저지 입장을 굽히지 않으며 여야 3당 교섭단체 협상에 참여하지 않고 있고, ‘여야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의 선거법 개정안 단일안 마련이 늦춰지면서다.또한 국회는 한국당‧우리공화당 지지자들이 ‘패스트트랙 법안 반대 집회’ 이후 국회 본청 진입 시도‧점거 등으로 본회의 개의가 더욱 어려워졌다고 판단했다.문희상 국회의장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오늘 본회의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개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문

  • 국회 본회의 개의 ‘암초’···여야, ‘쪼개기 임시국회’ 두고 대치

    무난할 듯 보였던 국회 본회의 개의가 지연되고 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임시국회 회기 결정 안건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하면서다.13일 오후 본회의 개의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12월 임시국회 회기 결정을 위한 안건’을 제출했다. 여야 3당 교섭단체 회동에서 선거법 개정안, 검찰개혁안(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안, 검경수사권 조정안), 유치원 3법 등 패스트트랙 지정법안과 예산부수법안, 민생법안 등을 이날 예정된 본회의에 일괄상정하기로 결정한 직후다.민주당은 임시국회 회기를 오는 17일 내년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일 전 임시국회

  • 여야, 국회 본회의 개최 합의···한국당, 패스트트랙法 ‘필리버스터’

    여야가 국회 본회의를 열고 선거법 개정안, 검찰개혁안(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안, 검경수사권 조정안), ‘유치원 3법’ 등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과 예산부수법안, 민생법안 등을 상정하기로 했다.이인영(더불어민주당)‧심재철(자유한국당)‧오신환(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13일 문희상 국회의장이 주재한 회동에서 이와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다만 한국당은 기존 방침대로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실시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법안 상정 순서와 관련해서는 예산부수법안, 민생법안, 선거법 개정안, 검찰개혁안, 유

  • 전운 감도는 국회···여야, 패스트트랙 ‘처리 vs 저지’ 선전포고

    선거법 개정안, 검찰개혁안(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검경수사권 조정) 등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을 둘러싼 여야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에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예산부수법안, ‘유치원 3법’, 민생법안 등을 일괄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정하면서다.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자유한국당을) 더 기다려도 대화와 타협만으로 오늘의 정국을 해결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내일 본회의를 열어 개협 법안과 민생법안을 상정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본회의가 열리면 단호

  • 임시국회 첫 날 국회 본회의 취소···패스트트랙 처리 연기

    11일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가 취소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주요 쟁점들에 대한 야당과의 협상을 고려해 본회의를 연기하기로 한 것이다.앞서 지난 9일 민주당은 소속 의원 129명의 명의로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하면서, 이날 본회의 개최를 예고한 바 있다. 본회의를 열어 선거법 개정안, 검찰개혁안(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안, 검경수사권 조정안) 등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을 상정해 처리하겠다는 계획이었다.하지만 이들 법안 처리에 있어 야당과의 협상이 필요하다는 당내 목소리가 존재해 계획을 일부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선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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