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임시국회 일주일째 휴업···여야 추경·특검 '대치'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12월 임시국회가 지난 13일 문을 열얼지만 개점휴업 상태다. 여야는 대장동 특검부터 코로나19에 따른 추경 등을 논의해야 하지만, 일주일째 공전하고 있다.19일 여야에 따르면 지난 13일 소집된 12월 임시국회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여야는 코로나19로 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대대적 보상을 주장하면서도 보상규모에 이견을 보이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방역조치가 지난 18일부터 강화됨에 따라 우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보상책을 서둘러 마련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은 선지원을 위

  • 국회 문턱 넘은 공수처법 개정안···공수처 출범은 언제쯤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공수처 출범 시기에 관심이 모아진다.특히 여당은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공수처장 후보 선출 과정의 야당 ‘비토권’이 무력화된 만큼 조속히 절차를 매듭짓겠다는 방침이지만, 야당은 여전히 1인 시위, 야권연대 등을 통한 여론전에 집중하며 공수처 출범을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국회는 10일 오후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고 찬성 187명, 반대 99명, 기권 1명 등으로 공수처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앞서 해당 개정안은 지난 9일 정기국회 본

  • 與 “부동산 불안 송구” vs 野 “靑, ‘강남불패’ 시그널”

    문재인 정부 부동산 대책이 정치권에서 재차 도마 위에 올랐다. 부동산 시장이 최근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에 지난 2일 문 대통령이 김현미 국토부장관으로부터 부동산 관련 긴급보고를 받으면서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3일 부동산 관련 정책의 한계를 인정하면서, 향후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에 부동산 시장이 매우 불안정해서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주택은 안정적인 삶의 조건이기 때문에 투기 대상으로 삼는 행태를 강력하게 규제하고 실소유자의

  • ‘n번방 사건’에 쏟아지는 성범죄 법안···의사일정 확정 지연에 발목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성범죄, 성폭력 범죄,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제작 범죄 등 성범죄 관련 법안 발의가 쏟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또한 당정은 함께 성범죄 근절을 위한 입법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도 밝히고 있다.하지만 4월 임시국회는 시작됐지만 여야 지도부가 좀처럼 국회 의사일정에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면서, 해당 법안들의 처리 여부는 요원해진 상태다. 특히 4월 임시국회는 20대 국회의 마지막 임시국회가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번에 처리되지 못할 경우 법안들이

  • ‘n번방 사건’ 법안, 20대 국회서 처리 가능할까

    이른바 ‘n번방 사건’의 운영자 조주빈, 강훈 등의 신상이 공개되며 이 사건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한층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0대 국회가 끝나기 전 관련 법안들이 통과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n번방 사건’에 대한 처벌 요구는 지난 2~3년 전부터 제기돼 왔지만 주목받지 못하다 올해 초 ‘국회 1호 국민청원’으로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상정되면서 논의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다.지난 2월 10일 ‘텔레그램에서 발생하는 디지털성범죄 해결에 관한 청원’을 시작으로, 3월 24일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비롯한 사이버성범죄의 처벌법 제정에

  • 사실상 ‘20대 마지막’ 국회···2월 임시국회 처리될 법안은

    여야가 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하면서, 이번 임시국회의 문턱을 넘을 법안에 관심이 모아진다. 4‧15 총선을 약 두 달 앞둔 상황인 만큼 2월 임시국회 상정 법안들은 사실상 20대 국회의 마지막 법안이 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또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은 1만5983건(3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 최종 관문에 ‘선택’될 법안에 특히 주목되고 있는 것이다.윤후덕(더불어민주당)‧김한표(자유한국당)‧이동섭(바른미래당) 등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3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 진통 속 임시국회 회기 ‘25일까지’ 가결···한국당 “날치기·원천무효”

    임시국회 회기가 진통 속에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번 결정에 이른바 ‘쪼개기 임시국회’ 방침을 밝혀왔던 더불어민주당은 환호했지만, 자유한국당은 격렬하게 항의하며 ‘원천무효’라고 주장했다.문희상 국회의장은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임시국회 회기 결정 건에 대한 수정안을 표결에 부쳤고, 해당 안건은 재석 157명 중 찬성 150명, 반대 4명, 기권 3명 등으로 가결됐다.문 의장은 임시국회 회기 결정의 건과 관련해 “이번 임시회 회기와 관련해서는 다소 이견이 있어 의장은 2019년 12월10일부터 2020년 1월9일까

  • 좀처럼 열리지 못하는 본회의···촉박해진 ‘국회의 시간’

    국회 본회의 개최 여부가 여전히 안갯속을 헤매고 있다. 선거법 개정안을 둘러싼 각 정당 간 이견이 조율되지 못하면서다.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등 군소 야당은 석패율제 도입 여부를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고, 검찰개혁안(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안, 검경수사권 조정안)을 우선 처리하자는 민주당의 제안도 군소 야당은 거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와 같은 민주당과 군소 야당의 대치 상황은 20일에도 이어졌다. 별다른 접촉 없이 각 정당은 자신들의 주장을 재차 반복하면서, 서로를 향해 비판의

  • 국회 본회의 개의 ‘암초’···여야, ‘쪼개기 임시국회’ 두고 대치

    무난할 듯 보였던 국회 본회의 개의가 지연되고 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임시국회 회기 결정 안건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하면서다.13일 오후 본회의 개의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12월 임시국회 회기 결정을 위한 안건’을 제출했다. 여야 3당 교섭단체 회동에서 선거법 개정안, 검찰개혁안(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안, 검경수사권 조정안), 유치원 3법 등 패스트트랙 지정법안과 예산부수법안, 민생법안 등을 이날 예정된 본회의에 일괄상정하기로 결정한 직후다.민주당은 임시국회 회기를 오는 17일 내년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일 전 임시국회

  • 여야, 국회 본회의 개최 합의···한국당, 패스트트랙法 ‘필리버스터’

    여야가 국회 본회의를 열고 선거법 개정안, 검찰개혁안(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안, 검경수사권 조정안), ‘유치원 3법’ 등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과 예산부수법안, 민생법안 등을 상정하기로 했다.이인영(더불어민주당)‧심재철(자유한국당)‧오신환(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13일 문희상 국회의장이 주재한 회동에서 이와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다만 한국당은 기존 방침대로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실시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법안 상정 순서와 관련해서는 예산부수법안, 민생법안, 선거법 개정안, 검찰개혁안, 유

  • 전운 감도는 국회···여야, 패스트트랙 ‘처리 vs 저지’ 선전포고

    선거법 개정안, 검찰개혁안(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검경수사권 조정) 등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을 둘러싼 여야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에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예산부수법안, ‘유치원 3법’, 민생법안 등을 일괄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정하면서다.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자유한국당을) 더 기다려도 대화와 타협만으로 오늘의 정국을 해결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내일 본회의를 열어 개협 법안과 민생법안을 상정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본회의가 열리면 단호

  • 패스트트랙 법안 본회의 부의···‘강대강’ 대치 속 진통 전망

    선거법 개정안이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에 부의된 가운데 검경수사권 조정안, 공수처 신설안 등 검찰개혁안 등도 3일 0시를 기점으로 자동 부의됐다. 이로써 모든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이 본회의 상정을 앞두게 됐지만, 해당 법안들에 대한 여야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들을 정기국회 종료일인 10일 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민주당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이 불가한 예산안과 함께 오는 6일부터 9일 사이에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을 상정하겠다는 계획으로 알려졌

  • 여야, 8월 1일 본회의서 ‘일·중·러 규탄결의안’·추경 동시 처리키로

    여야가 대(對)일본‧중국‧러시아에 대한 규탄결의안 채택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이인영(더불어민주당)‧나경원(자유한국당)‧오신환(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원내대표는 29일 회동을 갖고 오는 8월 1일 본회의를 열어 규탄결의안과 추경안을 동시에 처리하기로 했다.합의문에서 이들은 “경제난과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국민의 고통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 전투기의 방공식별구역 진입, 러시아 군용기의 영공 침범,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지형마저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 ‘91일째 표류’ 추경안···정부·여당 ‘해법 찾기’ 고심

    선제적 경기대응‧재난 지원 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에서 91일째 표류하고 있다. 지난 2000년(107일) 이후 역대 2번째로 국회에 장기간 계류되고 있는 것이다.추경안은 지난 6월 임시국회 당시 자유한국당이 국회에 복귀하며 처리될 뻔했지만, 야당이 추경안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상정 문제를 연계를 요구하면서 불발됐다.24일 여야는 여전히 이 문제를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정치권에서는 추경안이 7월 임시국회에서도 처리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야당이 추경안에 대해 ‘부실 추

  • 文대통령 ‘2기 내각’ 임명 강행···4월 임시국회 ‘경색’ 예고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김연철(통일부)‧진영(행정안전부)‧박양우(문화체육관광부)‧문성혁(해양수산부) 등을 ‘2기 내각’ 신임 장관으로 임명했다. 야당이 ‘임명 강행=국정포기 선언’이라며 압박하고 나섰던 박영선‧김연철 장관도 임명되면서, 이날 시작된 4월 임시국회에서 경색국면(梗塞局面)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정부 중기(中期)를 이끌어갈 장관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5명의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어 그는 “아주 험난한 인사청문회 과정을 겪은 만큼 이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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