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생법안 묻히나②] 실익 없단 지적에도···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외면’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유통환경 변화로 영업시간 외 온라인 배송을 금지한 대형마트 규제 해소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쿠팡 등 온라인 플랫폼 새벽배송이 일반화하면서 현실에 맞지 않는 제도로 전락했단 지적이 나오지만, 국회 내 관련법 개정 논의는 꽉 막혀있다.정부는 대형마트 규제 완화가 적절하단 입장이지만, 야당을 중심으로 자칫 전통시장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고 영향 분석 또한 미흡하단 지적이 제기된다. 상임위 내 의견차가 평행선을 달리면서 공은 여야 지도부에 넘어간 상황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은 대형마

  • [2020 국감] 복합쇼핑몰 의무휴업 실현될까···성윤모 “공감한다”

    유통산업 규제와 관련한 법안 중 실현 가능한 대형마트·기업형슈퍼마켓(SSM) 규제 5년 연장안이 통과된 데 이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복합쇼핑몰이나 백화점 등에 대해서도 의무휴업을 적용하자는 내용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취지에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참석해 유통법 규제 대상 확대와 관련, “공감한다”고 밝혔다.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은 11개에 달한다. ‘의무휴업일 온라인 판매 허용’을 골자로 하는 이

  • 정기휴업에 의무휴업까지···백화점 ‘생존게임’ 현실화 되나

    대형마트에 적용되던 의무휴업 규제가 백화점, 면세점 등 대규모 점포로 확대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추진이 가속화되고 있다. 개정안을 발의한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서 개정안 처리를 촉구하고 나서면서다. 취지는 골목상권을 살리자는 것이지만 업계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현재 유통산업발전법은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마트의 영업권을 제한하고 있다. 2010년 법 개정으로 1㎞ 이내 백화점, 대형마트 등의 신규 출점을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고, 2년 후인 2012년 월 2회 의무휴업, 오전 0시부터

  • 힘 실리는 복합쇼핑몰 ‘의무휴업’에 유통업계는 ‘난색’

    4·15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복합쇼핑몰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일 지정을 골자로 하는 공약이 이어졌다.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돕기 위한 취지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어려움을 가중시킨다며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가뜩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상황인데, 이 같은 정책은 유통산업을 옥죄는 정책일 뿐 아니라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돕는 데 실효성 있는 대책도 아니라는 것이다.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4·15 총선을 겨냥해 복합쇼핑몰 출점·영업 제한을 골자로 하는 공동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도

  • [위기의 오프라인-上] “대형마트 파리 날리는데”···거꾸로 가는 유통산업발전법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위기가 점점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시행되고 있는 영업규제들이 난관에 빠진 유통산업을 더욱 옥죄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당초 오프라인 유통업의 부흥기에 입안된 규제들이 현실에 맞게 재검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그간 대형마트와 SSM(기업형 슈퍼마켓)은 저렴한 가격 등을 무기로 가파르게 성장해 제1의 소매업으로서 입지를 유지했지만, 최근 들어 급격히 쇠퇴하고 있다. 2010년 이후에는 대형마트가 성숙기에 접어들었고 이후 SSM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 전통시장 살린다고?···설득력 잃어가는 ‘대형마트 규제론’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대형마트·복합쇼핑몰 등 대형 유통 채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최근 들어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다. 대형마트 등에서 발길을 돌린 고객들이 전통시장이 아닌 편의점과 온라인쇼핑몰로 향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쇼핑의 거대 물결이 몰아치는 유통시장에서 대형 유통 채널에 대한 규제가 큰 실익이 없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지난 2012년 이후 영업시간 제한, 월 2회의 의무휴업 등의 규제에 묶여 있다.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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