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정부, 마스크값 폭등 막기 위해 ‘강력 단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 정부가 마스크 가격이 최대 10배 폭등하는 등 ‘마스크 대란’에 대해 강력 단속한다. 신종코로나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전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가격이 연일 치솟자 판매업자 등을 대상으로 조치에 나선 것이다.12일 중국 후베이성 홍후시는 “신종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장에서 방역용품의 불공정한 거래 행위를 적발해 엄격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홍후시는 시장감독관리국과 시내 약국 마스크 폭리 및 매점매석 행위를 조사한 결과, A약국과 같이 마스크 값을 올려 판매한 사례가 많다

  • 신종코로나 확산에 개강 연기···유학생들은 ‘진퇴양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가 대학가에도 번졌다. 한국과 중국은 대학 개강 일정을 연기하고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중국 현지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양국 유학생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교육부는 지난 5일 각 대학에 4주 이내 개강연기를 권고했다. 대학들은 각각 1주~2주 개강을 미룬 상황이다. 특히 교육부는 중국에서 입국하는 학생들을 특별입국절차에 따라 입국 후 14일간 격리 지침을 내렸지만, 새학기를 맞기 위해 한국행 비행기표를 끊은 중국 유학생들의 입국은 막기 어려운 실정이다.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에

  • 우한 교민 147명 태운 3차 전세기 도착···신종코로나 유증상자 5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교민과 중국인 가족 147명을 태운 3차 전세기(KE9884편)가 12일 오전 6시 25분쯤 김포공항에 도착했다.이 전세기는 중국 당국의 검역을 통과한 교민과 중국인 가족을 태우고 이날 새벽 4시14분 우한 톈허 공항을 출발했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31일 두 차례에 걸쳐 우한 교민 701명을 국내로 데려왔고 이번이 세 번째 전세기다.3차 전세기엔 170여명이 탑승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실제 탑승 인원은 이보다 적은 147명인 것으로 알려

  • 신종코로나에도 문 연 中기업들, 재휴업 가능성은 여전

    중국 대도시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때문에 연장된 춘절(春節·중국) 연휴를 마치고 업무를 재개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직원 중 확진자 발생시 다시 휴업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했다. 이로써 업무 재개에도 확진자가 발생한 기업은 재휴업에 돌입하게 된다.11일 중국 언론 CCTV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최근 지방정부와 기업 등에 가능한 한 빨리 모든 어려움을 해결하고 조업을 재개할 계획을 세우라고 지시하는 동시에, 질병 통제를 강조하고 있다.특히 정부가 경제성장률 6% 달성을 강조한 이후 베이징 등 대도시에선 지난

  • ‘3번 환자 접촉’ 국내 28번째 확진자 발생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8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11일 오전 9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1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28번째 확진 환자는 30세 중국인 여성으로, 지난달 26일 확진된 3번째 환자(54세 남성, 한국인)의 지인이다. 현재 28번째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돼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명지병원에서 격리 중이다.3번째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거주하다가 지난달 20일 일시 귀국했고 당시엔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 그러나 지난달 2

  • 中우한시, ‘신종코로나’ 막기 위해 주거단지 ‘봉쇄령’ 내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여파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가 주거단지 ‘봉쇄령’을 내렸다. 이날부터 우한시 주민과 차량은 통행증을 통해 외출할 수 있다.12일 우한시는 공식 웨이보(Weibo·중국SNS)를 통해 “이날부터 우한시 전체 주거단지도 봉쇄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신종코로나 확진자를 비롯해 자가 격리된 이들을 엄격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우한시는 이번주 기업들의 업무가 시작되면서 신종코로나가 더 확산할 우려가 높아 엄격한 통제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이다.특히 우한시는 “각 사회 계층에서 우한시 봉쇄하는 데 도와달라

  • IPO, 이커머스 론칭 앞둔 ‘롯데’···신종코로나 직격탄 맞나

    지난해 어닝쇼크를 맞은 롯데그룹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사태로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한 모양새다. 올해 상반기 중 호텔롯데의 기업공개(IPO)와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ON’의 론칭을 계획하고 있는 롯데가 신종코로나 여파로 유통업계 전반이 움츠러들면서 추진동력을 잃을 가능성이 높아졌다.오프라인 유통업계에서 여전히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롯데그룹은 지난해 실적악화로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온라인으로 쇼핑의 주도권이 넘어가고, 이 같은 영향으로 오프라인 업계도 매장 리뉴얼 등 일종의 혁신이 필

  • ‘신종코로나’ 여파, 韓 경제성장률 2%대 달성 ‘불투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반등 모멘텀 마련이 절실한 한국 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우리 정부는 올해 반드시 정부 목표치인 2.4%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세계 경제가 흔들릴 경우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직접적인 경제 타격은 불가피하다.중국발(發) 바이러스 감염이 수출과 내수 경기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우리 정부의 2.4% 경제 성장 목표가 위기에 직면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최근 “바이러스 조기 종식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경기하방

  • 文대통령, 정부 적극적 대응·선진 의료체계 강조···“충분히 극복”

    문재인 대통령이 지속되고 있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과 선진적 의료체계 등을 강조하며 과도한 불안감, 공포감 등이 확산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또한 마스크, 손 세정제 등에 대한 불공정거래, ‘가짜뉴스’ 유포 등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처벌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개최하고 “정부는 국가 역량을 총결집해 대응하고 있고 국민은 높은 시민의식을 발휘하고 있다”며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가 충분히 관리할 수 있고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 ‘신종코로나’ 확산 우려···공항·역 일회용품 일시 허용

    정부가 ‘신종코로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공항과 항만, 기차역에 있는 음식점의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한다.8일 환경부는 고시를 통해 각 지방자치단체장이 시급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식품접객업소 내 일회용품을 한시적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현재 플라스틱 컵, 플라스틱 식기·용기 등은 식품접객업 매장 내에서 사용할 수 없다. 다만 일각에서 “다회용기 사용으로 신종코로나가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잇따르자, 정부가 한시적으로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완화한 것이다.환경부는 지자체에 보내는 공문을 통해 규제 완화 대상은 외국

  • 中 시진핑 “인민전쟁 벌이고 있다”···美 트럼프 “중국의 힘 신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맞서 ‘인민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7일 중국중앙방송(CCTV)는 시 주석이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신종코로나 발생 이후 중국 정부와 인민은 전력으로 싸우고 있다”면서 “우리는 전국적인 동원과 전면적인 배치, 신속한 반응으로 가장 전면적이고 엄격한 예방·통제 조치를 도입했으며, 바이러스를 저지하기 위한 인민전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중국 당국은 지난 6일 시 주석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전쟁에서

  • [中 우한 교민 인터뷰] “아직도 귀국 희망하는 교민들 많다”

    “남은 교민들 중 상당수는 아직도 귀국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사태가 장기화되면, 식료품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첫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해 12월 8일.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원지 격인 후베이성 일대에는 여전히 우리 교민 200여명(정부 추산)이 남아 ‘바이러스 공포’와 두달째 맞서 싸우고 있다.7일 시사저널e는 정태일(29) 후베이성 한인회 사무국장과 이메일 인터뷰를 했다. 현지 상황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정 사무국장의 답변에는 지나온 시간보다 앞으

  • 교육부, 학교 수업일수 ‘최대 10분의 1’ 단축 허용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있는 만큼 학교 수업일수 단축을 전격 허용했다.교육부는 7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초‧중‧고‧특수학교의 수업일수를 단축할 수 있다는 공문을 보냈다.교육부가 허용한 단축 일수는 수업일수의 최대 10분의 1까지다. 초‧중‧고교와 유치원의 법정 수업일수는 각각 ‘190일 이상’, ‘180일 이상’ 등으로 19일 내외로 수업일수를 줄일 수 있게 돼 휴업 결정을 주저했던 학교들이 다수 동참할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시‧도교육청은 교육부와 협의 후 수업일수를 감축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

  • 정부, 마스크 등 ‘긴급수급 조정조치’ 시행···“‘긴급통관’ 통해 車부품 수급 안정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마스크 수급, 손소독제 등에 대한 긴급수급 조정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또한 자동차 부품 수급 안정화를 위해 긴급통관 등을 지원하는 방안과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 등에 대한 약 2조원 규모의 추가적 정책금융 공급, 기존 대출‧보증의 만기 연장 등 금융지원 계획도 발표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장관회의 겸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관련 방침을 밝혔다.홍 부총리는 “마스크 수급과 손 소독제에

  • ‘전시 태세’ 강조한 中 당국, ‘신종코로나’ 대응에 총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전쟁에서 승리할 자신과 능력이 있다면서 ‘전시 태세’에 돌입했다. 중국 지도부는 24시간 비상근무와 전수조사, 관할 책임제 등 법적 수단을 총동원해 신종코로나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6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정부는 시진핑 주석이 최근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중국 공산당의 강력한 지도 아래 중국 각 민족과 인민은 강한 자신감과 한마음으로 뭉치고 과학적인 방제와 정확한 대책 시행을 바탕으로 이번 전염병 저지 전쟁에서 이겨낼 능력이 있다”고 역설했다.시 주

  • “中후베이성 방문 외국인 4일부터 입국 금지”···정부, 우한 폐렴 특단대책 발표

    정부는 오는 4일 0시부터 중국 후베이성을 14일 이내 방문하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한국 입국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2일 밝혔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중국 위험 지역에서의 입국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진원지인 중국으로부터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과 일본 등이 외국인 입국금지 결정을 내리고, 신종 코로나

  • 국내 우한 폐렴 확진자 3명 추가 ‘총 15명’···中 누적 사망자 300명 넘어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환자가 3명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늘어났다. 중국에서는 우한 폐렴으로 숨진 사람 수가 3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3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환자수는 총 12명에서 15명으로 늘었다.13번째 환자(28·남, 한국인)는 지난달 31일 임시항공편으로 1차 귀국했던 입국 교민 368명 가운데 1명이다. 1차 입국교민 전수 진단검사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조치 중이었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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