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세점 큰 손 中 관광객 방한···반짝 특수 노릴 수 있을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엔데믹 시대로 전환하면서 여행 수요는 회복되고 있지만 면세점들은 업황 부진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면세점 방문객 수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절반 가까이 회복됐으나, 매출 상승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이번 설 연휴 기간 중국 관광객들이 대거 방한이 예고된 가운데 면세점들이 반짝 특수를 노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최근 들어 면세점 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과거와 달리 면세점 업계는 매출 큰 손인 중국인 보따리상에 대한 수수료 인하로 거래가 줄어들었고, 중국 개별 관광객들의 여행 트렌드가 일명 SNS

  • 설 연휴 첫날 아침 귀성길 정체 시작···서울→부산 8시간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설 연휴 첫날인 9일 아침부터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주요 고속도로에서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8시간, 울산 7시간 30분, 대구 7시간, 광주 6시간 30분, 강릉 4시간 40분, 대전 3시간 40분 등이다.이날 9시 30분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오산∼천안 분기점 45㎞, 천안 휴게소∼청주 분기점 24㎞, 죽암 휴게소 부근∼죽암 휴게소 2㎞, 신탄진

  • ‘간편하게 명절음식 먹는다’···유통업계 혼설족 공략 분주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유통업계가 혼자 설을 보내는 일명 ‘혼설족’을 겨냥한 상품을 선보였다. 상대적으로 짧은 연휴, 1인 가구 증가 등이 맞물리면서 간편한 식품들을 내놓은 것이다.롯데멤버스가 지난달 17~18일까지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을 통해 전국 20대 이상 남녀 2000명 대상 설 명절 계획을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올 설 명절 연휴에는 ‘집에서 쉬겠다’는 응답률은 51.2%였다. 이는 ‘고향이나 부모님, 친척 댁을 방문하겠다’는 응답률(31.3%)보다 높았다. 앞서 지난 추석 설문조사에서는 응답률이 각 30

  • 설 연휴 정체 극심···부산→서울 8시간 걸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설 당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 양방향 곳곳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22일 설 당일을 맞아 고속도로는 상·하행선 양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를 보였다. 이날은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후 늦게 귀성길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수는 612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7만대로 추정된다.이날 정오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 설 명절 맞은 유통업계, 올해도 간편식 인기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설 차례상 물가가 올랐다. 고물가로 인해 차례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지자, 명절을 간소화해 지내는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고물가로 차례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설 차례상을 간편식으로 대신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올해 4인 가족 설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약 25만4000원, 대형마트는 약 35만9000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각각 4.1%, 2.1% 상승했고, 대형마트가 전통시장보다 약 41.4%

  • 조용한 명절, 이번 설은 어디서 간편식을 구매해볼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올해 유통업계는 설 명절을 앞두고 다양한 간편식을 내놓았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만명대를 기록하면서 가족단위로 집에서 설을 보내거나 혼자 설을 지내는 이들이 많아질 것이란 이유에서다. 올해는 가정간편식(HMR)에 이어 레스토랑 간편식(RMR) 등 종류도 다양해졌다.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밀키트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1882억원이었다. 감염병 확산 전인 2019년(1017억원) 대비 85% 성장한 수준이다. 유통업계에서는 밀키트 시장이 오는 2025년까지 해마다 31%가량 상승해 72

  • 코로나도 막지 못한 가족상봉···설연휴 첫날 귀성 행렬 이어져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설 연휴 첫날인 29일 코로나19 확산세가 번지는 상황 속에도 전국 기차역과 고속버스터미널에선 가족들을 보기 위한 귀성 행렬이 이어졌다. 고속도로는 정체됐고 전통시장과 백화점은 설음식을 준비하기 위한 인파로 붐볐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교통량은 476만대로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5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7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실제로 이날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등 전국 고속도로 곳곳이 혼잡을 보

  • [현장] 설 연휴 하루 앞둔 전통시장 “2년째 발 길 끊겼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구경하는 사람은 많은데 사는 사람이 없어요.”코로나19 사태 이후 다섯 번째로 맞이하는 명절이지만 전통시장 상인들은 올해도 “명절 특수는 없다”고 입을 모은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서울 용문시장, 망원시장은 전통시장을 구경하러온 사람들은 많았지만 정작 구매하는 이들은 거의 없었다.28일 오전 10시, 서울 망원시장은 이른 시간대임에도 장을 보러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좁은 골목마다 구경, 구매하는 사람들로 뒤엉켰다. 이들은 “비켜달라”는 말과 함께 시장 곳곳을 구경하는데 한창이었다. 즉시 배달을 하는 라

  • 통신3사, 설 앞두고 협력사에 1900억원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국내 통신3사가 설 연휴를 앞두고 1906억원의 협력사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23일 KT그룹은 오는 28일까지 756억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에는 KT스카이라이프, KT DS, KT알파, KT엔지니어링, 이니텍 등 5개 계열사도 동참한다.KT는 이번 조기 지급으로 설 연휴를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협력사들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앞서 KT는 설과 추석 명절에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왔으며, 지난해

  • [유통토요판] 같은 설 성수품, 마트마다 가격 다르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설 성수품 판매 가격이 지역별, 마트별로 최대 2배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돼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22일 사단법인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전국 11개 지역 47개 대형마트에서 설 성수품 11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제품별 평균 최고가와 평균 최저가 비율이 지역별로는 51.1%, 마트별로는 47.2%의 차이를 보였다.조사는 서울 마포구·강서구·영등포구, 경기, 인천, 충남, 대전, 광주, 경북, 울산, 부산 소재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농협하나로마트·GS리테일 등이 대상이다.가장

  • 설 특수 맞은 백화점, 이색 선물세트로 ‘차별화’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주요 백화점이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이색 선물세트를 내놓았다.12일 롯데백화점은 일정기간 선물을 나눠서 받을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구독 서비스는 일정 기간 금액을 지불하는 형태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을 의미한다.롯데백화점은 한우, 사과와 배, 활전복 등 선물세트 정기 구독권 3종을 준비했다. 정기 구독권은 사용 기한 안에 상품 교환 쿠폰을 지참해 인근 롯데백화점을 방문하면 쿠폰에 명시된 일정량의 상품 수령이 가능하다. 일례로 한우 구독권 세트는 한우 1등급 4가지 부위 중 원하는 상

  • ‘설 대목 잡아라’…게임업계 이벤트 ‘풍성’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게임사들이 연중 최대 대목인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로 이용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겨울방학 시작부터 설 명절까지 이어지는 기간은 게임사들에게 있어서는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시기다. 추운 날씨 등으로 외부 활동이 위축되면서, 게임에 접속하는 이용자들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접속량 증가는 곧 매출로 이어진다.특히 이번 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간 이동이 제한됨에 따라 각자 집에서 보내게 될 확률이 높다. 게임사들은 집콕족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넥슨은 설날을 맞아 모바일·온라인

  • ‘혼설족’ 위해 유통업계가 선보인 설 간편식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집에서 조용히 명절을 보내는 혼설족이 많아지고 있다. 유통업계는 집에서 간편하게 설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간편식을 준비했다.특히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4일까지 연장되면서 대규모 가족 모임이 어려워지자 차례상을 간소화하고 시판 제품으로 설 연휴 음식을 대체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마켓컬리가 지난 1~7일 명절 상차림 세트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추석 때와 비교해 매출이 36%나 늘었다. 명절 상차

  • 항공업계, 설 연휴 ‘임시증편’ 고심···규모·홍보 놓고 ‘신중‘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항공업계가 임시증편, 특가 이벤트 등 시행 여부에 고심하고 있다. 임시증편 결정을 한 후에도 규모, 홍보 등에 신중한 분위기다. 앞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정부가 설 명절 기간 이동량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 에어서울, 티웨이항공 등 일부 LCC(저비용항공사)는 설 명절 연휴 기간 임시 항공편을 추가로 편성한다는 계획이다.에어부산은 다음 달 10일부터 15일까지 국내선 전노선을 대상으로 총 48편의 임시 항공편을 운항한다고 밝혔다.

  • 설 연휴 고속도로 유료화·휴게소 포장판매···“이동량 최소화”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정부가 설 연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강력한 방역대책을 내놨다. 고속도로, 철도, 여객선 등의 이용량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의 혼잡량을 줄이는 방식이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명절 연휴 가족과 친지 모임 등으로 감염이 확산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면서, 설 연휴 10일 전인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설 특별 방역기간’으로 정한다고 밝혔다.권 차장은 명절 때마다 적용했던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해택을 실시하지 않고, 유료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

  • ‘언택트 명절’ 대비하는 대형마트,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시작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도 언택트 수요가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대형마트는 간편하고 안전한 선물세트 구매와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고, 비대면 명절을 대비해 미리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했다.먼저 이마트는 작년 설 명절에 약 20개 점포에서 진행했던 ‘전화 주문 서비스’를 이마트 전 점포로 확대한다. ‘전화 주문 서비스’는 고객이 카탈로그를 활용해 집에서 편하게 상품을 확인하고 주문하면 점포 담당자가 고객을 직접 찾아가 상담 및

  • 여야, 설 연휴 ‘밥상정치’ 이슈 선점 총력전···“야당심판” vs “정권심판”

    여야가 설 연휴 ‘밥상정치’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총력전을 벌인다. 총선이 약 80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설 연휴 민심이 총선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여야는 지난 23일 일제히 귀성인사를 실시했고, 설 연휴 기간 동안 지역 곳곳의 행사 등을 방문하는 일정을 잡고 보폭을 넓히고 있다. 시민들과의 스킨십을 높이는 동시에 20대 국회에서 각 정당의 주요 성과와 향후 공약 등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여야는 각각 이번 총선의 기본 프레임인 ‘야당심판’, ‘정권심판’ 등을 부각시켜 지지층 결집을 꾀한다

  • 귀성 고속도로 오전 11∼12시 절정···종일 혼잡 전망

    설 연휴 첫날이자 토요일인 24일은 귀성인파가 대거 몰려 전국 고속도로가 매우 혼잡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오전 11~12시 귀성 방향 고속도로의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오전 8시 기준 기흥 동탄∼남사 부근, 안성분기점 부근∼북천안, 천안휴게소∼남이분기점 등 합계 길이 82㎞ 구간에서 정체가 시작됐다.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 방향 화성휴게소 부근,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 부근, 통서천분기점 부근∼통군산 부근 등 합계 길이 55㎞ 구간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오전 9시 기준 서울요금소에서

  • 설 연휴 최대 트래픽 예상···이통사 ‘비상근무’

    이동통신사들이 설 연휴를 맞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올 설 연휴가 짧아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모이면서 역대 최대 트래픽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통사들은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있다.설 연휴는 트래픽이 증가하는 시기다. SK텔레콤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게임, 미디어 시청, 티맵 등 사용이 대폭 늘어 데이터 사용량이 597.4TB(테라바이트)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평일 대비 24% 많은 수준이다. 5G 데이터 사용량도 평일 대비 26.4%

  • '건강식·친환경·힐링' 백화점 선물 공식이 변했다

    설 명절을 맞이한 백화점의 '선물' 풍경이 달라졌다. 한우, 조기 등이 대세였던 이전 명절과 달리 건강과 친환경을 고려한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가 풍경도 달라졌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명절을 맞이해 이색 선물을 선보였다.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 트렌드로 간편하게 즐기는 상품들이 주목을 받으며 건강 장르에서도 ‘간편 건강식’을 내놓은 것이다.신세계백화점이 설을 맞이해 선보이는 간편 건강식 대표 상품으로는 자체 홍삼 브랜드 신세계X강개상인의 ‘홍삼정 스틱’, 강개상인 ‘꿀먹은 홍삼절편’, 비타민 뱅크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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