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신포 인근서 순항미사일 수 발 발사···올해 7번째 무력도발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북한이 28일 동해 신포항 일대에서 여러 발의 ‘SLCM’(잠수함발사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올해 7번째 무력도발이다.합동참모본부는 28일 “군이 오전 8시께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북한이 발사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포착했다”며 “(세부 제원에 대해선)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군 당국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장소가 해상인지, 수중인지, 육상인지는 공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발사 위치가 북한이 잠수함을 건조하는 신포 조선소 근처라는 점에서 주목된

  • 북한으로 국내 태양광설비 1560여점 밀반출한 50대 검찰 송치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북한이 국내 태양광 기술을 탈취할 목적으로 국내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밀반출한 것으로 밝혀졌다.부산경찰청 안보수사대는 중국을 거쳐 북한으로 국내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밀반출한 50대 A씨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앞서 부산경찰청 안보수사대는 지난해 8월 국가안보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2015년 8월∼2016년 7월 북한 공작원 B씨와 접촉하며 국내산 태양광 설비 1560여점을 북한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조사에 따르면 북한은 정찰총국을 통해 국내 태양광

  • 북한 ICBM 또 발사···고강도 추가 도발 예고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을 발사했다. 이번 발사는 올 새해 초대형 방사포 발사에 이은 두 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이다. 한미간 군사 훈련에 대한 반발과 식량난 등 북한 내부 사정을 돌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분석된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9일 ICBM 운용부대 중 1붉은기영웅중대가 전날 오후 평양국제비행장에서 ICBM 화성-15형을 고각발사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발사 훈련은 김정은 중앙군사위원장의 명령으로 사전계획 없이 전날 오전 8시 불시에 계획됐다고 강조했다. ICBM도

  • EU “유엔, 북한 제재 지지”···北, 서해로 미사일 발사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북한이 서해 방향으로까지 미사일을 발사하며 연이어 도발하자 국제사회가 강력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유럽연합(EU)은 성명서를 내고 유엔의 제재를 지지하는 동시에 전 세계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촉구했다.5일(현지시각)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올해 북한이 유례없는 수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세계의 비확산 체제를 계속해서 약화하려는 그들의 의도를 보여주는 우려되는 사례"라며 "이는 모든 국가에 중대한 위협을 제기하는 동시에 국제 및 지역 평화와 안보를 저해한다"고 밝혔다고 프랑스

  • 문 대통령 “부동산정책 기조 달라질 수 없어···실수요자 부담 완화”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부동산 투기 금지와 실수요자 보호, 공급 확대 등 정책 기조는 달라질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박근혜, 이명박 두 전직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과 관련해서는 형평성, 선례, 국민 공감대 등을 고려해 판단하겠다고 했다.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의 대북 정책이 우리 정부가 바라는 방향과 거의 부합한다며 이달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이 대와에 나오도록 협의하겠다고 밝혔다.이날 문

  • 안보리 유럽 5개국, 北 미사일 관련 회의 요구···“이사국 대다수 우려 표명”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유럽 5개 이사국은 회의 소집을 요구하고 나섰다.2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과 프랑스,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아일랜드는 안보리에 오는 30일 최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한 비공개 회의를 열 것을 요구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5일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북한 관영매체는 전날 “25일 시험 발사한 2기의 신형전술유도탄은 조선 동해상 600㎞수역의 설정된 목표를 정확히 타격했

  • “통일 후 북한 지역에 산업 선도 도시 지정 바람직”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통일 이후 북한 지역은 산업 선도 도시를 지정해 노동력을 유인하는 방식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우리의 산업화 시기 수출주도형 압축 성장 사례도 참조해야 한다는 조언이다.1일 양운철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의 ‘구동독 지역의 경제발전과 통일한국에의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통일 후 우리가 해결해야 할 주요한 문제로는 북한 지역의 왜곡된 산업 구조 개선과 인력 재배치가 있다. 통일 전 독일을 보면, 동독 경제는 자본주의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많은 사회주의 유산을 남겼다. 통일 과정에서 정치적

  • 정의용, 연합훈련 ‘한반도 상황·코로나’ 고려 필요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3월 예정인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한반도에 여러 함의가 있다며 코로나19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고 5일 밝혔다. 또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한반도의 안보 상황이 완전히 보장된다면 핵무기를 포기하겠다는 말을 직접 들었다고 밝혔다.이날 정 후보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방위태세 유지를 위해서는 적절한 수준의 연합훈련은 계속 실시돼야 된다. 다만 대규모 연합훈련은 한반도 상황에 여러 가지 함의가 있기 때문에 미국 측과도 아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정 후

  • 산업부, 북한 원전 문건 공개···파문 확산 잠재울까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원전 담당 공무원이 삭제한 북한 원전 문건과 관련한 논란이 확산되자 산업부가 문건 일부를 공개하며 의혹 잠재우기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이 의혹 공세를 펴는 야당을 향해 “구시대의 유물 같은 정치”라고 직격한 뒤 나온 추가 대응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부는 전날 2018년 4월 27일 제1차 남북정상회담 직후 작성했다 2019년 12월 감사원 감사 직전 삭제했던 북한 원전 건설 관련 문건 일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문건은 해당 문건을 작성하고 삭제해 구속 기소된 공무원의 업무용PC

  • 6자회담이 비핵화 해법?···“단계적·동시적 조치 이행 관건”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최근 조 바이든 미국 정부 인사들이 한반도 비핵화 방식으로 6자회담을 거론하면서 그 가능성과 실효성이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자회담 방식으로 변화하더라도 ‘단계적·동시적’ 조치가 전제돼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진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VOA(미국의 소리)에 따르면 미국의 현직 정보당국자인 시드니 사일러 미국 국가정보위원회 북한담당관은 22일(현지시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6자회담을 통해 중국을 이해 관계자로 유지하고 한국, 일본과 긴밀히 조율할 수 있으며 때로 6자회담에서

  • [文대통령 신년회견] “3월 한미연합훈련, 필요하면 북한과 협의”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연합군사훈련도 크게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틀 속에서 논의해야 한다며 필요하면 3월 한미군사훈련과 관련해 북한과 협의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신 행정부에는 북미 간 싱가포르 선언을 계승·발전해야 한다고 했다. 경색된 한일 관계와 관련해선 강제징용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배상 판결에 따른 현금화 조치 전에 양국이 해법을 찾아야한다며 다만 그 해법에 원고가 동의해야한다고 말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미 연합훈련도 크게는 한반도 비핵화

  • 北, 금강산개발 본격화하나···“우리식으로 건설”

    [시사저널e=김도현 기자] 우리나라 자본과 기술로 지어진 금강산 시설 철거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북한 경제분야 담당 김덕훈 내각 총리가 금강산관광지구를 놓고 “우리식으로 개발할 것”이란 의지를 피력했다. 북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준비했던 현대아산에 대한 영향이 주목된다. 20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총리 금강산관광지구 개발사업 현장시찰 소식을 보도했다. 김 총리는 고성항· 해금강 일원을 둘러보고 “인민들의 문화 정서적 요구를 최상의 수준으로 충족시킬 금강산 관광지구 총개발계획과 관련된 실무적인 문제들을 토의했다”고 언급했다. 북한 금

  • 바이든 ‘대북 전략적 인내’ 회귀?···“한국에 달렸다”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후보가 승리할 경우 과거 버락 오마바 정부 당시 대북 문제를 방치했던 전략적 인내 정책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우리 정부가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특히 내년 초 한미연합훈련의 선제적 중단과 비핵화 과정에서 ‘행동 대 행동’의 주고받기 방식을 실현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한국이 이러한 역할에 나서야 북한의 전략적 도발도 막을 수 있다는 의견이다.현재 미국 대선 진행 과정을 보면 승자가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바이든 후보가 우세한 상황이다.미국

  • [美 대선] 한미 방위비·주한미군 등 영향은···대북문제 변화 가능성도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치열한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선거 결과가 한미 양국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양국의 주요 현안인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주한미군 문제 등과 대북문제가 선거결과에 따라 어떤 차이를 보이게 될지 주목되는 모습이다.4일(오전 11시 30분 기준) 미 대선 개표 초반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대 경합주인 플로리다(90% 개표 기준)에서 트럼프 후보는 50.5%, 바이든 후보는 48.5

  • [2020 국감] ‘北피격사건’·‘종전선언’ 두고 팽팽한 신경전···남북관계 영향은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 초반 북한의 우리 국민 피격사건이 핵심 화두가 되고 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재차 강조하고 나서면서 여야의 날선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북한의 지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후 남북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해당 사건과 ‘종전선언’이 향후 남북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지난 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에서는 북한의 피격사건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다. 특히 야당 의원들은 이번 피격사건으로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유가족에 대한 증인채택과 현장방문 조사 등을 강하게 요

  • 태엽 풀린 ‘한반도 평화시계’···피격사건 등 영향 ‘종전선언’ 흔들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부터 공을 들여온 이른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제동이 걸리는 모습이다. 지난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소 폭파 이후 남북관계가 냉각기에 접어들었고, 북한의 남한 민간인 피격사건이 겹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당장 국민의힘 등 야당은 피격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면서, 정부의 대응을 강력 비판하고 있다. 또한 피격사건 관련 북한의 통지문과 정부의 중간조사 발표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국민의힘 ‘북한의 우리 국민 살해 만행 진상조사 TF(테스크포스)’는 2

  • 국회 대북규탄결의안 채택 불발···긴급현안질의·문구 등 이견

    북한에 의한 민간인 피격사건 관련 국회의 대북규탄결의안 채택이 끝내 불발됐다. 야당이 국회 긴급현안질의를 재차 요구하면서 여야간 협상이 결렬된 데 따른 것이다.여야의 첨예한 입장차에 따라 대북규탄결의안 처리는 당분간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추석 명절 등을 앞두고 있는 만큼 여야가 연휴 직전 국회 본회의 열어 처리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여야 원내수석부대표 협상 결렬···국민의힘, 긴급현안질의 재차 요구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8일 김영진(민주당)·김성원(국민의힘) 등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간 협상 관련 브리핑에서

  • [이건왜] 북한은 왜 표류하던 우리 국민을 굳이 사살까지 한 건가요?

    북한이 서해 북단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던 공무원 A씨를 사살하고 기름을 부은 후 불에 태운 사건이 일어나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일단 우리 정보당국 측은 그가 월북을 시도하다가 사살됐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근데 왜 굳이 월북을 하던 그를 해상에서 사살하고 불에 태우기까지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일단 북한이 코로나 방역 차원에서 결정한 행동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북한이 올해 초부터 코로나19를 막는다며 국경 간 왕래 및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시킨 것은 알려진 사실인데요.

  • [이건왜] 경기도 연천 등 임진강 유역 홍수 관련, 왜 북한이 비판받나요?

    곳곳에서 비피해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특히 강원도 철원은 마을들이 물에 잠겨 주민들이 대피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바로 옆 연천군도 임진강 군남댐 수위가 상승해 잠도 못자고 뜬눈으로 밤을 샜다고 합니다.그런데 연천군 홍수위험과 관련해 북한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는데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바로 폭우가 내릴 때 임진강 수위는 북한 황강댐 개방의 영향을 크게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임진강은 북한에서 남한으로 이어지는 강으로 북에서 남으로 흐릅니다. 사람들에겐 국경이 있지만 물은 국경이 없습니다. 북에서 폭우가 내리면 거침없이 남

  • 강경화 장관 “北 대화 복귀 위해 외교적 노력 지속할 것”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남북·북미 간 대화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북한의 대화 복귀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일 강 장관은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부는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한반도 상황 관리에 중점을 두겠다”면서 “북한의 대화 복귀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전방위적으로 계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역설했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 전에 3차 북미정상회담을 언급한 것에 대해선 “한미간 국무부, 외교부 등 다양한 레벨에서 긴밀히 소통을 이어가고 있고, 이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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