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및 그 가족 12명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조만간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넘겨진다. 현직 의원에 대한 경찰의 강제수사가 본격화할지 주목된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주축이 된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이르면 9일 권익위로부터 민주당 의원들의 투기 내용 자료를 이첩 받을 예정이다.특수본은 지난 7일 권익위로부터 의원 12명에 대한 공문을 접수한 바 있다. 조만간 이첩받는 자료에는 구체적인 개별 조사결과가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경찰이 부동산 투기 연루 의혹을 받는 아산시의회 의장 등 아산시의회 고위관계자들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31일 경찰에 따르면 충남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이날 오후 1시 39분부터 아산시의회 사무실, 주거지 등 5개소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앞서 한 언론은 “아산 선출직 공직자가 개발로 인한 영업손실 보상 등 차액을 노린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 됐다”고 보도했다.황 아무개 의장이 모종·풍기지구 도시개발계획 구역에 대한 정보를 활용해 다른 사람에게 토지를 매입하도록 했다는 내용이다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기소된 손혜원 무소속 의원 사건의 핵심 쟁점은 손 의원이 2017년 5월18일 목포시청으로부터 건네받은 4페이지 분량의 목포시 도시재생 전략계획 문건(목포시 문건)이 취득 당시 보안문서였는지, 그 보안성이 언제 상실되는지 여부다.손 의원의 공소사실은 공직자로서 업무처리 중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제3자에게 2017년 9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부동산을 구입하게 했다(총 12억8500여만원 상당)는 것인데, 목포시 문건의 보안성 판단 시점은 유무죄 판단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손 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