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자의 메디컬나우] 복지부, 조규홍·박민수 체제 당분간 유지하나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의료대란 장기화로 국민들이 피로감을 토로했던 이번 주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와 전공의 회동 등을 진행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에 총선을 앞두고 충격요법 중 하나로 일각에서 거론됐던 보건복지부 정무직 교체설은 가라앉았고 당분간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제2차관 체제가 유지될 전망이다. 6일 복지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담화에 이어 4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회동하는 등 의료대란 해결 이슈에 올인했다. 이같은 윤 대통령의 승부수는 전공의 파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국민들이

  • 꼬이는 의정대화···박단 전공의 대표 ‘탄핵론’ 확산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의 불통 행보에 불만을 가진 전공의들 사이에서 탄핵론이 일고 있다. 향후 박단 위원장이 탄핵을 당하거나 전공의 내 입지가 흔들릴 경우 의정대화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렵게 박 위원장과 회동해 소통 통로를 만든 가운데 박 위원장 거취가 주목된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윤 대통령과 전격적으로 회동한 박 위원장 탄핵에 동의해달라는 성명서가 의료 커뮤니티에서 확산되고 있다. 참고로 전공의들은 소속 병원을 사직했기 때문에 박 위원장은 엄밀히 따지면

  •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ISO 신규작업표준안 채택···“‘K-방역’ 신뢰 반영”

    ‘코로나19 사태’속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자동차 이동형) 방식의 선별진료소 표준 운영절차가 국제표준화기구(ISO) 신규작업표준안(Network Item Proposal, NP)으로 채택됐다.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등은 지난 4월 한국이 ISO의 관련 기술위원회 ‘TC 304(보건경영)’에 제안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표준 운영절차안이 약 3개월의 국제투표를 거쳐 4일 결과가 공식 발표됐다고 밝혔다. 향후 해당안은 작업반초안(Working Draft, WD), 위원회안(Committee D

  • 산업부·복지부, 亞최초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 속도

    한국 정부가 아시아 최초의 정부주도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가 관측된다.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는 14일 서울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앞서 산업부는 오는 2023년까지 인력양성센터의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고, 복지부는 오는 2025년까지 선진 바이오공정 교육과정(NIBRT)를 도입·운영하는 사업을 별도로 추진해왔다. 하지만 산업부와 복지부는 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협의를 거쳐 공동사업 추진에 합의했고, 지난 6월 간담회를 통해 업계, 지방

  • ‘코로나19’ 확산세 속 관련 입법 속도···‘늑장대응’ 지적도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입법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2월 임시국회의 명분이 코로나19에 대한 ‘초당적 대응’이었던 만큼 여야는 우선적으로 관련 법안들을 처리하려는 모습이 관측되고 있다.다만 코로나19 사태가 약 1달 동안 지속되는 상황에서 법·제도적 지원이 제때 이뤄지지 못해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도 일부 제기된다. 이미 상정돼 있던 감염, 검염, 의료 등 관련 법안들을 조속히 처리했다면 현재의 사태를 축소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0일 전체회의

  • [이기자의 메디컬나우] 뒤죽박죽 복지부 인사···수개월 돌려막기 사례 속출

    최근 보건복지부 인사가 뒤죽박죽이다. 이미 복지부를 퇴직한 후 유관기관에 근무하던 인사가 다른 유관기관 임원에 내정, 조만간 취임할 예정인가 하면 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사교류에서 국장급 인사가 3개월도 안 돼 교체되기도 했다. 25일 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조만간 현 김홍중 공단 총무이사가 퇴직하고, 복지부 유관기관에서 사무총장으로 근무하는 L씨가 후임자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미 김 이사는 지난 23일 저녁 공단 임원 회식에서 퇴직인사를 했다. 이어 지난 24일부터 휴가 중이다. L씨는 조만간 공단 총무이사에 취임한

  • [이기자의 메디컬나우] 복지부 행시 39회 2명, 국장 승진 시점 주목

    현재 부이사관(3급)인 보건복지부 행정고시 39회 출신 관료 2명의 국장 승진 시점이 주목된다. 내년 1월이나 2월로 예상되는 정기인사에서 국장 승진 TO가 적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어 관심이 더욱 크다. 26일 복지부에 따르면 외부 파견을 포함, 현재 복지부에서 근무하는 행시 39회 출신 공무원은 총 7명이다. 행시 39회와 같은 해 외무고시에 합격한 배경택 인구정책총괄과장은 정확하게는 행시 출신은 아니다. 동기 7명 중 가장 먼저 국장급으로 승진한 인물은 김현준 장애인정책국장이다. 지난 2014년 8월 복지부 인사과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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